[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세기말의 사랑' 임선애 감독이 작품 안에 Y2K 감성을 담아낸 이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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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애 감독은 18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세기말의 사랑' 언론 배급 시사회에서 "10년 전 졸업 작품으로 썼던 시나리오인데, 다시 Y2K가 유행할 줄 몰랐다"라고 했다.
오는 24일 개봉하는 '세기말의 사랑'은 세상 끝나는 줄 알았던 1999년, 짝사랑 때문에 모든 걸 잃은 영미에게 짝사랑 상대의 아내 유진이 나타나며 벌어지는 이상하고 사랑스러운 뉴 밀레니엄 드라마로, 임선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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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감독은 "2013년 졸업 작품으로 썼던 시나리오인데, 이렇게 10년 뒤에 다시 Y2K가 유행할 줄 몰랐다. 이걸 다시 영화로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을 때, 대본이 많이 낡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심하고 폐쇄적인 영미가 큰 결심을 하고 고백을 할 때 뭔가 계기가 있어야 할 것 같더라. 마음 속에 있던 상대방에게 고백할 수 있을까 싶어서 '세기말'이라는 설정을 했다"고 연출 의도를 전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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