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가수 현아와 용준형이 공개 열애를 암시한 가운데 팬들이 실망감을 드러냈다.
18일 현아는 한 남성과 손을 잡은 채 해변을 걷는 뒷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현아는 남성의 모습에 용준형의 계정을 태그하며 "예쁘게 봐주세요"라는 글을 덧붙였다. 용준형은 따로 남긴 멘트는 없었지만, 현아와 같은 사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일각에서는 과거에도 함께 음악 작업을 했던 두 사람이 또 한 번의 협업을 예고한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현아는 열애를 응원하는 팬의 댓글이 '좋아요'를 누르며 열애를 인정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겼다.
이러한 가운데 두 사람이 약 2개월 전에도 함께한 흔적을 남긴 것이 포착돼 열애설에 더욱 힘을 실었다. 지난해 11월 한 식당이 공식 계정에 "현아 님 용준형 님 방문 감사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두 사람의 사인 인증샷을 올린 것. 이에 네티즌들은 두 사람이 이미 열애 중임을 확신했다.
현아와 용준형은 각각 포미닛, 비스트 멤버로 활동할 당시 큐브 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2010년에는 현아가 발매한 솔로곡 'Change'의 피처링을 용준형이 맡았고, 함께 무대와 예능에 출연하며 친분을 드러냈다.
두 사람의 열애가 공식화될 경우, 현아는 그룹 펜타곤 출신 던과 결별 1년 2개월여 만에 다시 공개 열애를 시작하게 된다.
현아는 2016년 던과 교제를 시작, 2018년부터 공개 열애를 이어갔다. 이후 두 사람은 2022년 결별을 선언하며, 6년 만에 동료에서 연인 사이로 돌아갔다.
그러나 결별 이후 던은 지난해 1월, 현아는 11월에 각각 앳 에어리와 전속계약을 맺으며 다시 한솥밥을 먹는 사이가 됐다. 이로 인해 재결합설이 돌기도 했지만, 소속사 측은 "재결합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두 사람의 공개 열애 암시에 응원의 글도 있지만, 많은 팬들은 달갑지 않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현아의 팬들은 열애 상대가 과거 가수 정준영의 불법 촬영물 공유 논란에 휩싸였던 용준형이라는 점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용준형은 2015년 말 정준영이 공유한 불법 동영상을 본 사실이 드러나자 뒤늦게 이를 인정하고 2019년 팀 하이라이트에서 탈퇴했다.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이라 불리는 단체 채팅방 멤버는 아니었지만, 정준영과의 1:1 채팅방에서 영상을 공유받아 부적절한 대화를 주고받았다는 것은 사실이었기에 많은 지탄을 받았다. 이후 용준형은 가수 활동을 잠정 중단했고, 이후 4년 만인 2022년 독립 레이블 '블랙 메이드'를 통해 연예계에 복귀했다.
한편 공개 열애 암시와 관련해 현아 소속사 앳 에어리어는 "아티스트의 지극히 사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관여하지 않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용준형 소속사 블랙 메이드도 "사생활이기 때문에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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