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마이 데몬' 김유정과 송강이 가슴 시린 운명을 받아들일까.
19일 방송된 SBS '마이 데몬'에서는 도도희(김유정 분)와 구원(송강 분)이 이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도희는 "우리 크리스마스트리 오늘 완성할까. 지난번에 못 먹은 커플 세트 예약해야겠다"고 했다. 그러자 구원은 "크리스마스 같이 못 보낼 것 같다. 도도희, 지옥에서 너를 구해라"라고 이별을 고했다. 그러면서 잡고 있던 도도희를 손을 놓고 떠났다.
지난 방송에서 구원과 얽힌 도도희 부모 죽음의 비밀이 밝혀졌다. 도도희는 아버지(김영재 분)가 '악마' 구원의 계약자였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고, '데몬'이라는 자신의 본성과 숙명을 받아들인 구원가 도도희에게 이별을 고한 것.
혼자 남은 도도희는 구원이 떠난 자리를 바라보며 눈물을 흘렸다. 도도희는 "쌀쌀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고 추운 겨울이 시작되는 10월에 이미 땅 속에선 봄이 시작됐다. 그런데 그 말은 벚꽃이 피는 아름다운 봄을 땅 속에서는 이미 겨울이 시작된다는 말이기도 하더라"며 "너와 함께 행복했던 순간에도 어쩌면 이미 우리의 이별은 시작되고 있었던 걸까?"라고 했다.
다음날, '선월재단' 실장 박복규(허정도 분)은 "텅 빈 것 같다. 어차피 맨날 밖으로 나돌고 붙어있지도 않던 이사장인데"라며 구원을 그리워했다.
앞서 구원은 "박실장님이 이제부터 선월재단 이사장이다"며 '대표이사' 명패를 건넸다. 구원은 "잠시 떠나있을거다. 그때까지 선월재단 잘 부탁한다. 도도희가 나 없는 해피엔딩을 맞을 때까지"라며 주변을 정리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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