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씨스타19 효린과 보라가 선배 이효리를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19일 방송된 KBS2 '이효리의 레드카펫'(이하 '레드카펫')에는 씨스타19가 출연했다.
이날 씨스타19 효린과 보라는 "오늘 첫 녹화고 첫 무대여서 너무 걱정 했는데 언니가 하시는 프로그램으로 나올 수 있어서 든든했다"며 이효리를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이효리는 "효린 씨는 3~4년 전 제주도에서 만났다"며 "효린 씨가 갑자기 '한번 뵙고 싶다'고 연락이 와서 제주도에서 만났다. 좀 많이 지쳐있던 시기처럼 보였다"고 떠올렸다. 이에 효린은 "그룹 활동을 오래 하고 혼자서 무언가를 하려고 하는데, 솔로 활동이 처음이다 보니까 이야기를 듣고 싶더라"며 "진짜 고민하고 용기를 내서 연락을 드렸는데 언니가 너무 흔쾌히 제주도에 오라고 해주셨다"고 했다. 효린은 "언니 집에서 차도 마시고 이야기도 하고 시간을 보냈다. 그 시간들이 '정말 용기내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계속해서 들게 해준 시간이었다"며 이효리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러자 이효리는 "특별히 해준 이야기는 없는 것 같은데 애들 산책시키고 했다"라고 하자, 효린은 "그런 일상적인 시간들도 스스로 보낼 수 없었다. 편한 사람이나 친구면 '가자'고 하면 '귀찮다'고 할텐데 언니가 가자고 하니까 '네'라고 했다"고 떠올렸다.
이효리는 "우리가 어릴 때부터 연예계 활동을 하며 소소한 즐거움에 대한 경험이 없다"며 "그때 효린이와 알게 되고 같이 유기견 봉사를 하게 됐다. 너무 열심히 하더라. 노래도 춤도 열심히. 의상도 외국 갈 때마다 사오고. 혼자 고군분투 하는 모습을 보고 감동 받았다"고 칭찬했다. 이에 효린은 "깜짝 놀랐다. 언니가 '나도 의상 내가 사러 다녔다'고 하시더라"며 "언니가 직접 샀던 의상을 주셨다. 언니가 주신 옷을 다솜이랑 같이 입고 자켓 촬영을 했다"고 밝혔다.
연기 10년차라는 보라는 드라마를 13편 정도 찍었다고. 보라는 "연기가 조금 알 것 같으면서도 여전히 너무 어렵다. 항상 고민을 해야 하는 게 많았다"며 "가수도 똑같다. 가수로서는 7년만이다. 가수력을 끌어올리는데 시간이 걸리는 중인 것 같다"고 했다. 그러자 이효리는 "리허설 보니까 이미 다 올라왔다"면서 "두개를 다 같이 잘 하고 있어서 대견하다"고 했다.
그때 이효리는 "보라도 제주도에 한번 놀러와라. 우리 남편이 기다리고 있다. 예전부터 예쁘다고 계속"이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보라는 "언니가 예전에 인터뷰 프로그램에서 '보라 질투 난다'고 하셨다"고 했고, 이효리는 "너무 예쁘다고. 지금도 예쁘지만 처음 데뷔했을 때 너무 예뻤다"고 했다.
보라는 "'효리 언니가 나를?'이라고 했었다"고 하자, 이효리는 "성격 좋아보이려고 한 말이다. '후배도 질투한다. 이런 솔직한 사람이다'는 느낌으로"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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