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된 '패스트 라이브즈'가 3월 개봉을 앞뒀다.
23일(현지시간)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 발표가 아카데미 공식 유튜브를 통해 진행된 가운데 '패스트 라이브즈'가 작품상과 각본상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는 영예를 안았다.
먼저, 신인감독의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바비', '오펜하이머' 등 쟁쟁한 할리우드 대작들과 함께 최고상인 작품상 후보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셀린 송 감독의 첫 번째 연출작으로 아카데미에 입성한 놀라운 성과로 "지난 20년간 최고의 장편 데뷔작"(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 "지난 몇 년간 가장 눈에 띄는 데뷔작"(베니티 페어) 등 그동안 셀린 송 감독에게 쏟아진 극찬을 증명해낸 결과라 더욱 주목할 만하다.
각본상 후보에는 '추락의 해부', '메이 디셈버'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대사의 절반 이상이 한국어 대사일 정도로 한국어 비중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는 밀도 높은 스토리와 섬세한 감정선 등 각본의 완성도를 인정받은 결과라 더욱 의미 있다.
또한, 역대 아카데미 노미네이션 중 감독 및 작가로서 장편 데뷔작품이 작품상과 각본상에 공동으로 노미네이트 된 건 셀린 송 감독이 네 번째다. 아시아계 여성 감독으로서는 첫 번째 기록인만큼 의미 있는 성과다.
'패스트 라이브즈' 제작에 참여한 CJ ENM은 셀린 송 감독의 강렬한 할리우드 데뷔에 동행하며 K-영화의 자산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하는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본격화하고 있다. CJ ENM 고경범 영화사업부장은 "한국계 배우들이 한국적인 정서를 전하는 작품을 북미 시장에 선보이는 일이 일종의 모험이었지만,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보편적인 호소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였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결과다"라며 이번 아카데미 후보 선정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서울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첫사랑 '나영'과 '해성'이 24년만에 뉴욕에서 다시 만나 끊어질 듯 이어져온 그들의 인연을 돌아보는 이틀간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국적인 세계관과 풍경을 유려하게 담아낸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의 연출력과 각본, 애플TV+ 시리즈 '더 모닝 쇼'의 그레타 리, 유태오, 존 마가로 등 세 배우의 훌륭한 연기 앙상블 등 그야말로 모든 것이 완벽하다는 압도적인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아카데미 시상식의 주요 부문인 작품상과 각본상 부문 노미네이트로 화제를 모으는 '패스트 라이브즈'는 오는 3월 국내 개봉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
고소영, '샤넬 굴러다니는' 옷방...'300억 건물' 위화감 논란 잊었나 -
김용만, 13억 불법도박 심경 "일 터지자마자 100명이 기도, 인생 잘 살았다" ('새롭게하소서') -
김동완, 결국 '논란의 SNS' 손 뗀다..."회사가 관리 할 것" -
쥬얼리 이지현, 밤 11시까지 미용 교육 받다가 울컥..."엄마는 늘 죄인" -
신동엽, 故김형곤 따라갔던 '트랜스젠더바'…"알고보니 선배 군대 동기" 충격 -
'문원♥' 신지에 "이혼은 빨리" 악담 변호사…동료도 "인간이 할짓이냐" 절레절레 -
BTS 정국 계좌서 84억 탈취 시도…'본인인증' 뚫은 중국 해킹범 송환 -
'폐섬유증 투병' 유열 "체중 41kg에 연명 치료 논의, 폐이식 수술도 무산" ('유퀴즈')
- 1.아뿔사! AG 대비, 트레이드까지 했는데… 동기생은 복귀전 홈런→대체자는 결승 그랜드슬램, '부상재발' 청년 슬러거의 속앓이
- 2.'대결단' 오타니 결국 방망이 놓는다 "타구 속도 151.2km → 147.7km 급감"
- 3.[U-17 아시안컵]"중국, 21년만에 월드컵 진출합니다!" 2연패 뒤 3차전 승리로 '4위→2위' 기적의 뒤집기…일본이 도왔다
- 4.제2의 김광현 맞다니까! '8G만에 5승 → 다승선두' 24세 新에이스의 폭발적 기세…그가 등판하는 날 팀도 승리한다 [수원포커스]
- 5.또 5할 문턱, 3번째 도전, 이번엔 뭔가 심상치 않다...두산, 다크호스 급부상 조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