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오승아 기억상실증+윤선우와 오세영 결혼?
윤해영이 제대로 스포를 했나? 윤해영이 개인계정에 올렸다가 내린 사진을 보고 네티즌들이 들끓고 있다.
설마설마했는데, 오승아는 기억상실증에 걸리고 오세영이 윤선우와 맺어지는 듯하기 때문이다. '불륜 혼외자 혈연 속이기에 기억상실까지 등장하면 막장총체극이다' '120회를 어떻게 채우려고 벌써 소재 다 떨어진 것 같다'는 등 우려의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23일(화)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세 번째 결혼'(기획 장재훈/제작 MBC C&I/극본 서현주/연출 이재진, 강태흠)에서 살인 증거 동영상을 입수한 오승아는 마침 집에 찾아온 백상철(문지후)에게 이를 알리며 분노했다. "우리 아빠한테 왜 그랬니. 인간이 어떻게 그런 짓을 할 수가 있어? 어떻게 우리 아빠를 돌아가시게 하고 얼굴을 들고 다녀. 네가 그러고도 사람이야? 아무리 여자한테 미쳐도 그렇지. 각오해. 절대 용서 못 해. 넌 다 잃을 거야. 살인죄로 감방에서 썩을 거고 다시는 송이 못 볼 거야"라고 울분을 토한 것.
이에 백상철에 의해 다정이 증거물을 갖고 있음을 알게 된 강세란(오세영)과 천애자(최지연) 강영식(김영필)이 정다정(오승아)을 납치했다. 그러나 강영식이 한눈을 판 사이 가까스로 탈출한 정다정은 자신을 뒤쫓아온 강세란과 절벽에서 마주한다. 강세란은 "여기가 우리 둘 중 하나의 무덤 자리라는 건 분명하네. 끝까지 해 보자"라고 말하며 정다정을 향해 달려들었고, 몸싸움 끝에 다정은 절벽 끝에서 결국 추락하고 말았다.
이 '추락 엔딩'에 시청자들은 황당해하는 분위기. 정다정이 왕요한(윤선우)에게 사전 도움을 청해도 되고 증거를 입수한 뒤 바로 경찰서로 달려가도 되는데, 위험 속으로 스스로 몸을 던지는 모양새가 해도 너무하다는 억지 전개라는 지적이다.
더욱이 세란이 어떻게 나올지 뻔히 알고 있고, 백상철과 한통속인 것도 아는데 자신이 증거물을 갖고 있음을 보란듯이 알리는 행동은 설득력 제로다.
이렇게 막장 전개에 시청자들은 분노하면서 윤해영이 공개한 촬영장 사진을 보고 다양한 해석을 내놓고 있다.
그중 첫번째는 다정이 기억상실증에 걸려 가족을 찾아오지 못한다는 것. 이에 죽은 줄 알고 낙담한 왕요한에게 세란이 접근, 결혼을 한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드라마 제목 '세번째 결혼'은 알고보니 요한의 세번? 결혼을 뜻한다는 이야기. 요한의 딸 안나와 다정의 친모 노엘 등과 요한의 집에 세란이 있는 촬영장 사진에 근거해 이같은 예측을 내놓고 있다.
또 120회나 가기엔 더이상 이야깃거리가 없는 것도 다정의 기억상실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너무나 전형적이지만, 남은 57회나 되는 회차를 끌고 가기엔 딱 좋은 막장 소재와 전개라는 목소리 등이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
한편 조작의 삶을 사는 여자와 거짓을 파헤치고 응징하려고 몸부림치는 여자의 파란만장한 진실 게임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과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세 번째 결혼'은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 방송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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