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 토트넘과 맨체스터 시티가 FA컵에서 맞붙는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맨시티와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32강)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홈팀 토트넘은 4-3-3 전술을 꺼내 들었다. 새로 영입된 티모 베르너와 히샬리송, 브레넌 존슨이 최전방에 자리했다. 데얀 쿨루셉스키, 로드리고 벤탄쿠르,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포백에는 데스티니 우도기-미키 판더펜-크리스티안 로메로-페드로 포로가 위치했다. 골키퍼 장갑은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꼈다.
토트넘은 그간 맨시티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던 손흥민이 아시안컵 참가를 위해 빠진 상황에서 최전방에 베르너, 히샬리송 등의 활약이 절실한 상황이다. 토트넘은 지난 2018년 4월 이후 홈에서 맨시티에 패한 적이 없다.
원정팀 맨시티는 4-2-3-1 전술로 맞섰다. 최전방에 훌리안 알바레즈가 자리하고, 2선에 필 포든, 오스카 밥, 베르나르두 실바가 위치했다. 3선에는 마테오 코바치치와 로드리가 나섰다. 포백에는 요슈코 그바르디올, 네이선 아케, 후벵 디아스, 카일 워커가 출전했다. 골문은 스테판 오르테가가 지켰다.
두 팀은 팀 중원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제임스 매디슨과 케빈 더브라위너가 최근 팀에 복귀하며 이번 경기 두 선수 모두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매디슨은 이미 최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복귀 소식을 전하며 경기에 나설 것이 유력했는데, 이번 교체 명단 포함으로 부상 복귀가 유력하다. 더브라위너는 부상 복귀 이후 몇 차례 경기를 소화했으며, 해당 경기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에 토트넘으로서는 더브라위너의 교체 출전 시점에 많은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두 팀은 이미 올 시즌 리그에서 첫 맞대결 당시에도 6골이나 터지는 명경기를 연출한 바 있다. 당시 전반 5분 토트넘은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이 브리안 힐의 롱패스를 받았다. 손흥민은 도쿠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공을 얻어냈고, 돌파에 성공했다. 문전 앞까지 전진해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골문을 노렸고, 공은 에데르손을 맞고도 골문 안으로 들어가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하지만 전반 8분 맨시티의 프리킥 상황에서 공이 손흥민의 허벅지를 맞고 토트넘 골망을 흔들며 다시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포든의 역전골로 리드를 잡은 맨시티였지만, 손흥민의 도움에 이은 지오반니 로셀소의 득점으로 토트넘이 균형을 맞췄고, 두 팀은 이후 잭 그릴리쉬와 클루셉스키의 득점이 터지며 3대3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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