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 아시아 최고 몸값으로 올라선 구보 다케후사가 리버풀의 영입 후보로 떠올랐다.
스페인의 렐레보는 26일(한국시각) '리버풀이 여름까지 관심을 미루며 구보를 노릴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구보는 올 시즌 레알 소시에다드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유럽 빅클럽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바르셀로나와 레알이 구보의 복귀를 노린다는 소식도 전해졌으며,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구보 영입으로 공격진 개편을 노린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외에도 토트넘과 아스널 등 유럽을 대표하는 구단들의 관심이 이어졌다.
구보의 가치도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아시아 선수의 몸값 순위에서도 1위를 찍었다. 무려 손흥민과 김민재를 제쳤다. 이적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구보를 6000만 유로(약 871억원)로 평가했고, 아시아 선수 중 1위를 차지했다. 김민재는 구보와 같은 6000만 유로로 평가받았지만, 나이로 인해 뒤로 밀렸으며, 손흥민은 5000만 유로(약 726억원)로 4위에 그쳤다.
렐레보는 '구보의 소망은 확실하다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소시에다드에서 뛰는 것이다. 그는 많은 연락에도 불구하고 확고한 태도를 보였다.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인 팀은 리버풀이다. 리버풀은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기 전부터 구보에게 연락해 상황을 확인했다. 구보는 감사했지만 잔류를 택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럼에도 구보는 여전히 리버풀의 영입 리스트에 남아있다. 그들은 내년 여름에 다시 영입을 노릴지를 검토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리버풀로서는 구보 영입이 필요하다. 팀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가 지난여름 이적시장부터 꾸준히 사우디아라비아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올 시즌 이후 위르겐 클롭 감독이 떠나는 상황에서 살라를 잡을 가능성이 줄어든다면, 구보 영입은 필수적이기에 오는 여름 영입에 필사적으로 나설 수 있다.
과거 바르셀로나 아카데미인 '라 마시아'와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팀을 거치며 성장한 구보는 2022~2023시즌을 앞두고 레알 소시에다드로 이적하며 선수 이적의 전환기를 맞이했다. 소시에다드 에이스로 성장한 구보는 지난 시즌 9골 7도움으로 소시에다드의 상승세를 이끌고 라리가 최고의 윙어로 거듭났다. 올 시즌도 리그 25경기에서 6골 4도움으로 활약 중이다.
활약과 함께 리버풀의 큰 관심을 받는 구보가 다가오는 여름 어떤 팀으로 향하게 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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