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엔리케 파리생제르맹(PSG) 감독이 이강인의 복귀 날짜를 정한다고?'
카타르아시안컵에서 미친 왼발로 클린스만호를 구하고 있는 이강인의 팀 복귀 시점에 대한 외신에 여론이 들썩이고 있다.
프랑스 매체 파리지앵은 지난 25일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전을 앞두고 하키미와 이강인의 복귀 시점을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이 결정한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현재 아시안컵에서 팀 에이스로 활약중이고, 하키미 역시 모로코 대표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나서고 있다. 네이션스컵은 내달 11일, 아시안컵은 10일에 결승전이 끝나는 일정. PSG는 내달 15일 오전 5시(한국시각) 레알소시에다드와 안방에서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치른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이 결승에 진출할 경우 이강인은 복귀 직후 준비기간이 매우 짧은 상황. 이 매체는 '두 선수가 언제 복귀할지, 16강 1차전에 이들을 기용할 수 있을지 알기 위해선 두 선수의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면서 '정보에 따르면 복귀시점은 엔리케 감독이 결정할 것이다. 출발하기 전에 감독과 두 선수는 이 방식을 결정했다. 한국과 모로코가 어떤 성적을 거두든 엔리케 감독은 선수들과 직접 소통해 파리 복귀 일정을 정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이강인은 태극전사 중 유일하게 카타르아시안컵 조별리그 3차전 베스트 11에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이 26일 조별리그 3차전 12경기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 베스트11을 발표했고, 이강인은 3-4-3 포메이션의 오른쪽 미드필더에 선정됐다. 이강인은 이번 대회 3골 1도움으로 5골을 기록한 이라크의 아이멘 후세인에 이어 일본 우에다 아야세와 나란히 득점 공동2위를 달리고 있다. 바레인전에서 멀티골로 3대1 역전 드라마를 이끌었고, 말레이시아와의 3차전에서도 1골1도움으로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전반 코너킥, 왼발 택배 크로스로 정우영의 첫골을 도왔고, 1-2로 밀린 상황에서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동점을 이끌었다.
확실한 게임체인저이자 플레이메이커, 해결사인 이강인의 복귀 시점은 클린스만호에도 그를 사랑하는 팬들에게도 민감한 이슈가 아닐 수 없다.
한편 한국은 31일 오전 1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중동 강호 사우디아라비아와 16강전을 치른다. 말레이시아와 졸전후 태극전사들이 다시 분위기를 바짝 끌어올리고 있다.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은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 '강호' 포르투갈을 2대1로 꺾고 극적인 16강 기적을 이뤘던 좋은 기억이 있는 '성지'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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