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 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이 다시 한번 붙는다. 이번에는 미드필더 영입 경쟁이다.
영국의 TBR풋볼은 29일(한국시각) '바이에른은 토트넘이 관심을 보인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22세 미드필더와 계약하기를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과 바이에른은 올겨울 이미 이적시장에서 한 차례 경쟁을 벌인 바 있다. 승자는 토트넘이었다. 라두 드라구신이라는 세리에A를 대표하는 수비 유망주를 두고 영입 경쟁을 펼쳤다. 두 팀 모두 수비 보강이 간절했기에 영입전은 치열했다.
당시 바이에른이 토트넘행이 임박한 드라구신을 하이재킹 하고자 했지만, 드라구신이 바이에른행을 거절하며 결국 런던으로 향했다. 바이에른은 이후 수비 보강을 위해 토트넘 수비수 에릭 다이어를 영입해야만 했다.
드라구신의 거절에는 이유가 있었다. 주전 경쟁이 한결 수월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판더펜이 건강을 되찾으며 현재까지 벤치를 지키고 있다. 반면 바이에른은 다욧 우파메카노의 부상으로 다이어가 선발 출전 중이다.
두 구단의 두 번째 영입 경쟁 목표는 미드필더다. TBR스포츠는 '토트넘은 안토니오 누사 영입 실패 이후 애스턴빌라 미드필더 제이콥 램지 이적을 촉발했다. 토트넘은 아마도 최대한 빠른 이적이나, 여름 이적까지도 염두에 두며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바이에른도 토트넘의 영입 목표에 관심을 갖고 있다. 램지는 바이에른의 미드필더 영입 명단에 올랐으며, 바이에른은 레알 소시에다드 미드필더 마르틴 수비멘디와 풀럼의 주앙 팔리냐도 여전히 고려 중이다'라며 바이에른의 중원 보강 목표들을 덧붙였다.
램지는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유망한 미드필더다. 미드필더 전지역을 소화할 수 있는 탁월한 자원이며, 기술과 피지컬을 두루 갖췄다고 평가받는다. 드리블과 슈팅 모두 뛰어나다고 평가받는다. 다만 올 시즌은 부상으로 시즌 초반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며 최근 들어 선발로 자리 잡아 점차 출전 시간을 늘려가고 있다.
두 팀 모두 중원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기에 램지 영입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에른은 요슈아 키미히, 레온 고레츠카 외에 확실하게 믿을 수 있는 중원 영입을 지난해 여름부터 원해왔다.
토트넘도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 등과 함께 활약할 수 있는 미드필더 영입을 물색 중이다. 코너 갤러거(첼시) 영입이 진전되지 않으며 램지에 관심이 더욱 커질 수 있다.
드라구신에 이어 두 번째 겨울 이적시장 경쟁에 돌입한 토트넘과 바이에른 중 어떤 팀이 미소 지을지에 따라 두 팀의 겨울 이적시장 마무리도 달릴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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