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팝핀현준이 스트리트 댄서로 활동하며 온갖 무시를 받아왔던 일화들을 털어놨다.
30일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측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속옷 바람으로 춤까지?! 타인의 선입견에 부딪혀 직업을 위해 투쟁했던 팝핀현준'이라며 선공개했다.
이날 팝핀현준은 "1990년대 말 즈음, 그때 힙합 바지라고 해서 내려 입었다. 경찰 아저씨가 풍기 문란으로 저를 잡더라. 저는 건너가려고 서 있었을 뿐"이라며 "'춤을 춘다'고 했더니 '너네 같은 애들이 나중에 범죄자 된다'며 파출소로 끌고 갔다"고 떠올렸다. 그는 "탈의를 시켰다. 그때는 문신이 없었다. 그러니 바지까지 벗으라고 하더라. 속옷만 입고 소지품 검사를 하더라. 연습복을 보더니 가출로 오해를 하더라"며 "뮤직비디오 비디오 테이프를 보더니 음란물이지라며 확신하더라. 그래서 속옷 바람으로 춤을 췄다"고 했다.
그제야 풀린 오해. 팝핀현준은 "이런 춤을 추는 게 무슨 잘못이길래, 머리를 맞고 가출 청소년에 춤춰서 범죄자 된다는 일을 겪어야 하나"라며 "그런 거에 대한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컸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팝핀현준은 방송에서 자기소개를 성의 없이 했다고 피디에게 뺨을 맞은 건 물론, 한번은 식사 자리에서 대뜸 '너는 여자를 때릴 것 같다'라는 말도 들은 적 있다 고백한다. 이러한 일들로 인해 팝핀현준은 자신이 쓰레기처럼 느껴졌다며 "사람들이 원하는 건, 죽어야 하는 거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현재는 댄서에 대한 인식이 많이 개선됐지만, 팝핀현준이 활동할 무렵은 스트리스 댄스가 대중문화로 자기 잡는 과도기였다. 이에 오은영은 "생각을 바꾸어가는 선상에 섰기 때문에 편견, 오해, 무시를 많이 받았을 가능성 크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은영은 자신도 의사 생활 초반 여의사라는 이유로 무시당했었다 고백한다. 진료를 보려고 하면 여의사를 불신하는 환자들이 아가씨라 부르고 "남자 의사 없냐"라고 말하기 일쑤였다며 팝핀현준의 고민에 공감했다.
이후 오은영은 타인의 시선으로 인해 상처받은 팝핀현준을 위한 맞춤 솔루션을 선사, 높은 상담 만족도를 끌어냈다는 후문이다. 과연 부부의 마음을 보듬어 줄 오은영 박사의 은영 매직은 무엇일지 오늘(30일)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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