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담배 판매량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면세 담배 판매량을 합친 실질 담배 판매량은 늘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담배 판매량은 36억1000만갑이다. 2022년 36억3000만갑과 비교해 2000만갑(0.6%)이 감소했다. 국내 담배 판매량은 2020년 35억9000만갑, 2021년 35억9000만갑, 2022년 36억3000만갑으로 전년과 비슷하거나 증가세를 유지했다.
국내 담배 판매량 감소는 면세 담배 판매량이 늘어난 영향을 받은 것으보 보인다. 지난해 면세 담배 판매량은 1억4000만갑으로 전년보다 60.7% 증가했다. 면세 담배와 국내 담배를 합한 실질 담배 판매량은 37억4000만갑에 달했다. 전년 대비 0.8%가 늘어난 수치다.
담배 종류별로 보면 궐련(연초) 담배 판매량은 30억갑으로 2.8% 감소했고,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량은 6억1000만갑으로 12.6% 늘었다. 궐련형 전자담배가 전체 국내 담배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1년 12.4%, 2022년 14.8%, 2023년 16.9% 등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제세부담금은 총 11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0.8% 감소했다. 담배 반출량이 전년과 비교해 0.9% 줄어든데 따른 영향을 받았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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