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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우승 기운 가지고 왔지?'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위해 자리를 옮기던 김태형 감독이 김민성을 보고 미소와 함께 손을 내밀어 악수를 건넸다.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이 31일 인천공항을 통해 전지훈련지인 괌으로 출국했다. 비시즌을 마치고 오랜만에 공항 출국장에서 만난 선수들은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올시즌을 앞두고 롯데 감독으로 지휘봉을 잡은 김태형 감독과 함께 김광수, 주형광, 김민재, 김주찬, 정상호, 고영민, 임훈 코치 등 새롭게 합류한 코칭스태프의 얼굴들이 눈길을 끌었다. 자이언츠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오선진, 최항도 공항에 도착해 출국준비에 바쁜 손길을 보탰다.
김민성이 공항에 도착하자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가 터졌다.
김민성은 2007년 롯데에 입단해 2010년까지 활약하다 넥센(현 키움)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2018시즌 후 LG 유니폼을 입었고 29년만의 통합우승의 감격을 함께 나눈 뒤 올시즌을 앞두고 FA 자격으로 LG와 2+1년 최대 9억원에 계약 후 '사인 앤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 유니폼을 입게 됐다. 김민성의 친정팀 롯데 복귀는 14년 만이다.
김민성이 공항에 도착하자 친정팀 복귀를 환영하는 롯데 동료들의 인사가 이어졌다.
올시즌 롯데의 내야를 함께 책임질 노진혁이 김민성에게 악수를 건넸다. 김민성과 88년생 동갑내기 김상수도 반갑게 그를 반겼다.
김민성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신인 시절 사직 야구장의 기운은 정말 남달랐다. 그 뜨거운 함성 소리가 아직도 생생하다"며 빨리 야구장에서 팬들께 인사를 드리고 싶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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