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비혼주의 선언을 철회하고 결혼에 골인하는 스타들이 늘어나고 있다.
비혼주의를 선언했던 크리에이터 랄랄이 1일 결혼 및 혼전임신 소식을 전했다. 랄랄은 11세 연상에 배우 이동욱을 닮은 예비신랑과 결혼을 약속했고, 임신 4개월 차로 결혼식 대신 양가 부모님과의 여행으로 대체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스스로 결혼하면 안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결혼에 관해 부정적이었는데 예비 신랑은 배울 점이 많은 사람이다. 영화과 출신으로 모델 일을 오래 했다. 잘 생겼다"고 소개했다.
또 "나는 평생 나만을 위해 살고 싶고 불필요한 희생은 절대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으로 가득 차있었다. 지금도 물론 너무 철없고 막무가내이지만 엄마가 된 만큼 책임감을 갖고 씩씩하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전했다.
연예계에서는 대표 비혼주의자였던 공효진이 케빈 오와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공효진은 2022년 10월 케빈 오와 결혼했으며, 케빈 오는 현재 군입대한 상태다.
공효진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결혼해서 육아하는 친구들을 보며 진심으로 그런 생각(비혼)이 들기도 했고 요즘 싱글인 친구들도 많으니까 나만 싱글로 남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결혼할 사람은 알아본다고 하지 않나. 정말 그런 것 같다. 나보다 더 괜찮은 사람이다 싶었다"며 케빈오와 결혼을 결심한 배경을 설명했다.
개그맨 임라라 또한 지난해 5월 10년 열애한 손민수와 결혼식을 올렸다. 김태현 미자 부부 또한 연애 시절 서로 비혼주의였으나 한 달 만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한 바 있다. 최희는 그동안 힘들고 안 좋은 연애를 하며 결혼에 대한 생각이 전혀 없었으나 지금의 남편을 만나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며 일반인 사업가와 결혼했고, 배슬기도 비혼주의 선언을 뒤로 하고 두 살 연하의 크리에이터 심리섭과 연애 3개월 만에 결혼을 결정했다. 지금은 '똥별 아빠'로 더욱 인기를 끌고 있는 제이쓴 또한 비혼주의자였으나 홍현희의 매력에 빠져 연애 3개월 만에 결혼을 진행하게 됐다고 고백했던 바 있다.
이처럼 비혼선언을 철회하고 결혼하는 스타들이 늘어나며 네티즌들도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비혼주의 또한 개인의 신념인 만큼 언제든 바뀔 수 있다며 스타들의 선택을 응원하기도 하고, 비혼주의라는 개념 자체를 가볍게 만들고 있다며 못마땅해하는 쪽도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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