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초인적인 어깨 조심해!'
이란과의 카타르아시안컵 8강전을 앞둔 일본에 때아닌 '공 던지기 주의보'가 내려졌다.
일본의 스포츠 전문 매체 'THE ANSWER'는 3일 '이란의 골키퍼가 세계 최고의 축구공 던지기 기술을 보유한 선수'라며 '경이적인 어깨 기술로 어떤 공격 옵션을 구사할지 모른다'고 경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란 수문장 알리레자 베이란반드(32)는 경기 중 축구공 던지기에서 최장 거리 기록 보유자로 기네스북에 등재돼 있다고 한다.
공교롭게도 베이란반드의 기네스북 기록은 지난 2016년 10월 11일 테헤란의 아자디스타디움에서 열린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한국과의 경기에서 나왔다.
당시 베이란반드는 페널티 지역에서 공을 잡은 뒤 기습 공격을 돕기 위해 롱 스로를 했는데 무려 61.0026m를 날아갔다. 쭉쭉 뻗어 날아온 공에 수비수의 대응이 늦었을 정도였고, 전방의 이란 공격수가 바운드된 공을 가슴 트래핑한 뒤 슈팅까지 했다.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보는 이를 놀라게 하는 역대급 핸드 어시스트였다.
당시에는 경이적인 기록인지 몰랐지만 나중에 기네스북의 세계기록 인정을 받았고, 베이란반드는 2021년이 돼서야 소속팀이던 보아비스타 FC (포르투갈)의 공식 SNS를 통해 화제의 영상을 공개하면서 널리 알려지게 됐다.
이에 해외 축구팬들은 놀라운 공 던지기 기술에 놀라움과 찬사를 쏟아냈다고 한다.
'THE ANSWER'는 '베이란반드는 2018년 러시아월드컵 본선 포르투갈전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페널티킥을 슈퍼 세이브 하는 등 10년째 이란의 수호신으로 군림하고 있다'며 '골키퍼의 카운터 공격은 요주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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