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걸그룹 있지의 유나가 '골반 여신'으로 폭발적인 관심을 얻고 있다.
이효리도 인정한 '황금 골반'이라는 유나는 지난 달 31일 방송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자신감을 표현했다. 특히 '2022 가요대축제'에서 꾸민 이효리의 '유고걸' 커버 무대를 언급하며 '골반뽕' 논란에 대해 "보고 와라"라고 자신감있게 말했다.
유나는 "이효리 선배님 노래를 너무 좋아해서 의상도 Y2K 느낌으로 하고 싶어서 직접 이미지 검색 사이트에 들어가 의상 시안 캡처해서 이런 느낌으로 하고 싶다고 했다"며 "친구들은 어렸을 때부터 알던 사이니까. 데뷔 후에도 저를 대하는 게 똑같았다. 그런데 '유고걸' 무대 후에는 '야 너 용 됐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또 골반 패드 착용 논란에 대한 질문에, 유나는 "많이들 이야기 하더라. 뭐 넣었냐고. '유고걸' 영상 한 번 보고 오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골반으로 관심을 모은 스타는 유나가 처음은 아니다. 가장 먼저 골반 패션으로 인기를 얻은 스타는 채연이다. 2000년대초 대표적인 섹시 가수로 손꼽히는 채연은 시대를 앞서가는 로우라이즈 패션으로 '골반미녀' 자리를 차지했다.
본격적으로 '골반 미녀'를 내세운 것은 서인영이었다. 서인영은 지난 2007년 솔로앨범 'Elly is so HOT'을 내놓으면 처음 '치골 패션'아라는 이름이 붙은 골반 강조 의상을 선보였다. 당시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등 팝가수의 패션을 참고해 콘셉트를 만든 서인영은 노래보다 패션이 더 관심을 모으는 기현상을 낳기도 했다.
이들은 2007년 한 음악방송 무대에서 함께 워터 퍼포먼스를 펼쳐 화제를 모았다.
이후 '골반여신'의 타이틀을 이어받은 것은 AOA출신 설현이다. 설현은 독특하게 한 통신사 광고 사진을 통해 '골반 여신'으로 떠올랐다. 당시 티셔츠에 청바지만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뒤태를 통해 볼륨감 있는 몸매를 자랑하며 골반 여신 자리를 차지했다. 이후 '골반 여신'의 계보를 있는 것이 바로 유나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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