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에버턴의 승점 삭감 여파는 컸다.
에버턴은 지난해 11월 수익 및 지속 가능성 규정(PSR)을 위반, 승점 10점을 삭감당하는 중징계를 받았다. 이전 회계기간의 1억2450파운드(약 2100억원) 손실이 직격탄이었다.
2023~2024시즌 겨울이적시장이 2일(이하 한국시각) 막을 내렸다. 시장이 얼어붙었다. 어느 시즌보다 조용한 겨울이었다.
영국의 '더선'은 5일 '많은 클럽들이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훨씬 잠잠한 이적시장이었다'며 '에버턴 학습효과로 시장에서 위험을 감수할 팀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 FA(자유계약 선수)에 눈길이 쏠린다. FA 영입은 구단 자금줄에 영향이 없어 현 상황에서 논리적인 접근일 수 있다.
'더선'은 겨울이적시장 마감에도 당장 영입 가능한 FA컵 베스트11을 공개했다. 최고의 FA 골키퍼는 역시 맨유 출신인 다비드 데헤아다.
그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맨유를 떠난 후 여전히 '무적'이다. 지난달 말 노팅엄 포레스트 이적설이 제기됐지만 현실이 되지 않았다.
수비라인에는 토트넘 출신인 대니 로즈가 눈에 띈다. 로즈는 2022년 9월 왓포드와 계약을 해지한 후 '떠돌이' 신세다. 토트넘 유스팀에서 훈련하기도 한 그는 스페인 무대에서 뛰고 싶다는 바람을 피력한 바 있다.
아스널에서 활약한 센터백 슈코드란 무스타피는 지난해 레반테를 떠났다. 리버풀에서 뛴 마마두 사코는 지난해 11월 몽펠리에와 이별한 후 소속팀이 없다.
미드필더에선 뉴캐슬 션 롱스태프의 동생인 매티 롱스태프가 뉴캐슬을 떠난 후 새 클럽을 찾고 있다. 토트넘에서 프로에 데뷔한 조쉬 오노마와 올림피아코스의 얀 음빌라도 시장에 나와있다. 안와르 엘 가지는 아약스, 애스턴빌라, 에버턴, PSV에서 뛰었지만 지금은 무소속이다.
스리톱도 이름은 화려하다. 첼시와 맨유에서 활약한 후안 마타와 뉴캐슬에서 뛴 아템 벤 아르파, 그리고 첼시에서 전성기를 보낸 디에고 코스타도 새 둥지를 찾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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