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찰스, 한고운 부부가 최연소 펜싱 국가대표로 발탁된 붕어빵 아들을 공개했다.
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찰스, 한고운 부부가 아들이 연습중인 펜싱장을 찾았다.
하지만 찰스는 훈련장 앞에서 입장을 망설였다. 그 이유에 대해 "이상하게 내가 보러만 가면 너무 혼난다"고 징크스를 고백했다. 아들 지안이의 중요한 경기에 처음으로 응원하러 갔지만, 그날 아쉽게 은메달을 기록했다고.
아내 설득 끝에 겨우 훈련장에 들어선 찰스는 아들 지안이가 최근 부상으로 쉬다가 연습에 복귀해 여전히 아파하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워했다.
찰스의 아들은 최근 고관절 부상 때문에 재활 치료를 위해 한동안 훈련을 멈췄고, 이날 오랜만에 경기장에 다시 섰다. 이에 찰스는 불편한 몸에도 진지하게 연습을 이어가는 아들을 걱정스럽게 바라보는 모습으로 감탄을 유바했다.
찰스는 "펜싱은 우연히 칼싸움으로 시작한거다. 전 한 게 없는데 너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김숙은 "지안 군이 최연소 청소년 국가대표지 않냐. 이대로 잘 자라면 2028 LA 올림픽 때 잘하면 볼 수도 있겠다"고 말했다. 2028년은 지안 군이 딱 스무살이 되는 해다.
이날 찰스는 지인의 집 커텐 견적을 내주다 뒷공간에 자신의 아지트를 마련해줬다는 말에 황급히 말을 막았다. 이를 알게된 아내는 설명하라며 뿔냈지만 찰스는 또 한번 말을 돌려 분노를 유발했다.
집에 돌아온 찰스는 아들에게 조언을 요구했고, 아들은 "편지로 진심을 전달하라"라며 편지 쓰는 형식까지 알려줬다. 또 "나는 엄마한테 반성문을 쓴다"고 웃었고, 찰스 또한 "나도 반성문 썼었어"라고 공감을 표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아내는 찰스의 편지와 스킨십에 쿨하게 화를 풀어줘 화기애애한 가정으로 돌아왔다.
찰스는 아들이 아빠를 필요로 하자 6년째 기러기 생활을 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엄마의 꿈이 있었다. 대통령 전세기의 승무원이 되고 싶어했다"며 "각자의 꿈을 포기하고 사는데 있어 여유로운 생활을 주고 싶다"며 따로 떨어져 경제 활동을 더 해주고 싶은 마음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는 오랜만에 김원희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연애 15년 결혼 19년 총 34년을 함께 하고 있는 남편 이야기를 전했다. 30여년 넘게 화목한 가정을 이루는 이유에 대해 "비결은 안 싸우는건 아니다. 꽁냥하다가도 무수하게 사랑 싸움을 한다. 화해를 잘하고 싸울 때 누구에게든 꼭 열매가 있다"고 했다. 김원희는 "형준이에게 결혼생활 롱런 비결 조언해주라고 하는데 형준이가 더 능력있는거 아니냐..결혼 2회차 능력자에게 무슨 꿀팁을 주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원희는 남편에 대해 "저는 집에서는 게으르고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는 편인데 남편은 부지런하고 시간이 남으면 자기 관리를 한다. 50대에도 식스팩이 있다"며 "그래서 저는 항상 긴장이 있다. 탱크톱 입고 집에서 운동하다가 남편 오면 얼른 옷 입는다. 내가 허술한게 창피하더라. 나는 연예인인데"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한편 SBS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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