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작곡가 윤상이 아들 그룹 라이즈 앤톤의 연예인 꿈을 반대했다고 털어놨다.
5일 방송된 채널A '4인용식탁'에서는 가수 겸 배우 이현우가 윤상, 개그맨 김진수, 배우 장현성을 초대한 모습이 공개됐다.
윤상은 앤톤이 처음 음악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현했을 때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말라"라며 반대했다고 털어놨다. 윤상은 "'내가 어떻게 널 키웠는데... 기러기 생활을 10년 넘게 했는데 갑자기 한국에 온다는 얘기잖아?' 이런 마음이었다. 근데 자기가 만든 음악을 보내주더라"라고 떠올렸다.
이어 "아내는 (앤톤의 꿈을) 알고 있었지만, 아빠가 뒤집어질지 모르니 정식으로 준비해서 설득하라고 했다더라. 나는 하고 싶은 거 하고 살면서 아들은 음악 하고 싶다는데 기회도 안 준다는 게 이기적인 것 같았다. 아들이 만든 음악을 들어보니 '음악 할 팔자인가?' 이런 생각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이현우는 "DNA가 무서운 거야"라며 고개를 끄덕였고 윤상은 "음악을 선택한 것에 대해 후회를 안 할지 엄청 고민이 됐지만 첫 스타트가 잘 풀려서 힘든 얘기를 억지로 할 필요가 없더라. 무조건 격려해 주고 응원해 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윤상은 "기러기 생활을 시작할 때 아내에게 너무 미안했다. 먼 나라에서 아들 둘이 엄마 한 사람 바라보고 살아야 하는데.. 이게 걸려서 마음의 빚을 안은 느낌이었다. 근데 일상이 되니까 기러기 생활 5년째부터는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느새 첫째는 자기 목표가 생겨서 한국에 돌아왔다. 인생 모른다는 게 이런 거 같다"라고 ?어놨다.
한편 윤상의 첫째 아들 윤찬영(활동명 앤톤)은 SM엔터테인먼트 소속 보이그룹 라이즈로 지난해 9월 데뷔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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