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손흥민의 절친인 '기적의 아이콘' 크리스티안 에릭센(32)이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의 '더선'은 6일(한국시각) 튀르키예의 'Foto Mac'을 인용해 '에릭센이 맨유를 떠나기 위해 '극비리에 협상' 중'이라며 '에릭센은 금요일(9일) 튀르키예 이적시장이 종료되기 전 갈라타사라이에 합류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에릭센은 부상과 컨디션 저하 등으로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단 3경기 선발 출전했다. 덴마크 국가대표인 그는 2021년 열린 유로 2020 경기 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졌지만 기적적으로 부활에 성공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 밀란과의 계약이 해지된 에릭센은 브렌트포드를 거쳐 2022년 7월 맨유에 둥지를 틀었다. 그는 맨유에서 63경기에 출전해 3골-12도움을 기록했지만 최근에는 입지가 희미해지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19경기에 출전해 1골-2도움에 그쳤다.
갈라타사라이와의 극비리 협상은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현지 매체의 설명이다. 에릭센은 맨유와 2025년 6월까지 계약돼 있다.
EPL 겨울이적시장은 2일 문을 닫았다. 반면 튀르키예는 9일까지 시장이 열려있다.
지난 시즌 수페르리그의 챔피언인 갈라타사라이는 현재 페네르바체와 숨막히는 우승 경쟁 중이다. 두 팀은 나란히 승점 63점이다. 골득실에서 앞선 페네르바체가 1위, 갈라타사라이는 2위에 위치했다.
에릭센은 이적이 완료될 경우 11일 안방에서 이스탄불 바샥셰히르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를 수도 있다. 만약 거래가 성사되지 않으면 이번 시즌 후를 기약할 수도 있다고 한다.
에릭센은 토트넘에서 세계적인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그는 6시즌 반 동안 305경기에 출전, 69골을 터트렸다.
손흥민과도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델레 알리(에버턴), 에릭센, 손흥민,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어지는 'DESK' 라인은 토트넘의 대명사였다. 현재는 손흥민만 토트넘에 남아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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