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데드맨' 김희애가 하루를 일찍 시작하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희애는 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더 행복한 오후를 보내기 위해 오전 시간을 충실하게 보내는 것"이라고 했다.
앞서 김희애는 유튜브 채널 '살롱드립2'에 출연해 "조진웅이 막내 아들 같다"며 깊은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우리 둘째 아들이 (조진웅처럼) 곰돌이 스타일이다(웃음)"라며 "연기 잘하는 줄은 알았는데, 너무 구수하고 매력적인 사람이더라. 본인이 가지고 있는 게 인간적이다 보니 연기도 그런 연기를 할 수 있는 게 아닌가 생각했다"고 전했다.
특히 조진웅은 김희애에 대해 "오랫동안 활동하셔서 그런지 본인만의 루틴을 갖고 계시더라"고 존경심을 표하기도 했다. 이에 김희애는 "자기가 행복한 대로 살면 된다. 저는 하루살이 인생이어서 그때 그때 행복하니까 하는 것"이라며 "지나고 나서 후회해본 적은 한 번도 없다. 오히려 '아침에 일찍 안 일어나면 어쩔 뻔 했어'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그래도 일요일은 늦게 일어나려고 한다. 예를 들어 먹고 싶은 음식을 참고서 나중에 먹으면 더 맛있지 않나. 그런 것처럼 저도 오후를 더 즐겁게 보내기 위해 일찍 일어나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EBS 강의를 통해 영어 공부를 독학하는 것에 대해선 "처음에 영어 잘하고 싶어서 했는데 잘 안되더라. '딱 3년만 공부를 해보자'하고 공부를 했는데, 막상 시간이 지나고 나니 '여태까지 내가 뭘 한 거지?'라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그럼 10년 공부해보자'는 마음으로 임했다. 이제는 제 루틴이 되어서 힘들지 않고 재밌다"고 말했다.
오는 7일 개봉하는 '데드맨'은 이름값으로 돈을 버는 일명 바지사장계의 에이스가 1천억 횡령 누명을 쓰고 '죽은 사람'으로 살아가게 된 후, 이름 하나로 얽힌 사람들과 빼앗긴 인생을 되찾기 위해 추적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 공동 각본을 맡은 하준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김희애는 극 중 타고난 지략과 강단으로 정치판을 쥐락펴락하는 컨설턴트 심여사 역을 맡았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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