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 토트넘이 황희찬의 동료를 손흥민의 파트너로 영입할 계획을 준비 중이다.
영국의 '더하드태클'은 6일(한국시각) '토트넘이 페드루 네투를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여름부터 꾸준히 공격진 영입을 위한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해리 케인의 빈자리는 손흥민과 히샬리송의 반등, 제임스 매디슨의 활약으로 어느 정도 채웠지만, 여전히 공격진의 날카로움은 상위권 팀들에 비하면 아쉽다.
이번 겨울에 데려온 후보는 티모 베르너다. 토트넘은 베르너 임대 계약으로 그가 토트넘 공격진에 보탬이 될 수 있을지를 판단한 후, 오는 여름 완전 영입할 수 있다. 다만 베르너는 토트넘 공격에 조금씩 보탬이 되는 것과는 별개로 득점력과 활약이 아직까지 인상깊지 않다. 토트넘으로서도 고민이 될 수밖에 없는 부분이다.
다른 후보도 고려했다. 유망주 안토니오 누사가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누사는 브렌트포드 이적을 택했다. 이후 메디컬 테스트 문제로 누사가 브렌트포드행이 좌절됐고, 토트넘은 다시 누사 영입을 고민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이미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손꼽는 활약을 펼친 네투도 토트넘의 눈에 들 수밖에 없었다. 네투는 올 시즌 황희찬과 함께 울버햄턴의 에이스나 다름없는 선수다. 지난 시즌 장기 부상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 공식전 17경기에서 3골 9도움으로 완벽하게 부활했다. 주 포지션이 우측 윙어이기에 손흥민과 양 날개를 이뤄서 토트넘 공격을 이끌 수 있는 자원이다.
더하드태클은 '네투는 오는 여름 이적시장 토트넘의 타깃으로 떠올랐다. 그는 최고 수준 감독들에게 많은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선수다. 토트넘은 공격진이 특별하게 부족하지는 않다. 다만 네투의 다재다능함은 큰 무기로 입증됐다. 그는 전방 세 자리에서 모두 쉽게 플레이할 수 있으며, 토트넘이 유럽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면 그에게 엄청난 제의를 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다만 경쟁이 치열하다. 네투 영입에 가장 적극적인 팀은 토트넘의 라이벌 아스널이다. 아스널은 그간 최전방 전천후 자원인 네투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내비쳤고, 여름 이적시장 우선순위로 고려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외에도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도 네투 영입에 도전할 수 있다는 소식이 이미 전해진 바 있다.
한편 네투 외에도 황희찬도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의 영입 후보로 올랐다고 알려졌다. 다만 네투 영입에 토트넘이 집중한다면 황희찬 영입은 고려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뛰어난 활약을 펼친 네투가 황희찬의 파트너에서 손흥민의 파트너로 자리를 옮길 가능성이 등장했다. 그의 활약이 계속 이어진다면 토트넘뿐만 아니라 그에게 손을 뻗을 팀의 수는 엄청난 것으로 보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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