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 리버풀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를 향한 사우디아라비아의 구애가 오는 여름에는 더욱 거세진다.
살라는 지난해 여름부터 꾸준히 사우디아라비아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일부 언론은 '알 이티하드는 예상보다 1년 일찍 살라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살라는 사우디 국부펀드의 계획안에 오랜 시간 있었다. 그들은 2024년 여름 살라를 주요 이적으로 만들 것으로 예상됐다'라며 사우디의 살라 영입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사우디가 살라를 데려오기 위해 제안한 연봉은 무려 1억 2700만 파운드(약 2130억원) 수준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는 리그의 얼굴을 대표할 선수로 살라를 택하며 그를 영입하기 위한 예산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이었다.
다만 살라는 당시에는 리버풀 잔류를 택했다. 리버풀과 함께 2023~2024시즌에 돌입했고, 사우디 이적설은 잠잠해지는 듯했다. 하지만 겨울 이적시장을 거쳐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 대한 사우디의 계획이 다시 시작됐다. 살라에 대한 관심과 함께 준비 중인 제안도 더욱 거대해졌다.
영국의 팀토크는 7일(한국시각) '리버풀은 앞으로 살라에 대한 대규모 제안이 도착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팀토크는 '살라는 이미 지난 여름에도 엄청난 금액에 사우디의 영입 대상이 됐지만, 리버풀은 이를 거절했다. 하지만 오는 여름에 살라의 계약이 불과 1년 남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새로운 제안은 리버풀에게도 고민이 될 것이다. 사우디는 살라 영입을 위해 2억 파운드(약 3300억원)의 가치를 고려하고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제안은 거절하기에는 너무 좋아 보이는 결정이다'라며 살라의 판매를 충분히 고려할 수 있는 엄청난 제안이라고 설명했다.
살라는 지난 2017년 리버풀에 합류한 이후 꾸준히 팀의 핵심으로 활약한 선수다. 첫 시즌부터 리그 32골 11도움에 유럽챔피언스리그 10골을 터트리며 세계 최고의 윙어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만 3차례 차지했으며, 2017~2018시즌에는 PFA 올해의 선수로도 선정됐다.
최근 리버풀 시즌에서 살라의 존재감을 빼고는 이야기를 논할 수 없다. 또한 올 시즌 이후 위르겐 클롭 감독과의 결별이 확정된 상황에서 살라까지 떠난다면 완전히 새로운 판을 짜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사우디의 제안은 그런 존재감마저 채울 수 있을 것처럼 큰돈이다. 리버풀도 어떤 결정을 내릴지 고민이 들 수밖에 없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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