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7일 요르단전에서 0대2로 패해 우승에 실패한 뒤 "후회는 없다"고 말한 대표팀 캡틴 손흥민(토트넘)은 정말 후회없이 뛰었다.
손흥민은 아쉽게 마무리 된 카타르아시안컵에서 총 70km 이상을 달린 것으로 나타났다. 바레인과 아시안컵 조별리그 1차전부터 요르단과 준결승전까지 6경기에 모두 10km 이상을 뛰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이 홈페이지에 게재한 경기별 기록을 종합하면, 손흥민의 총 활동거리는 70.55km로, 경기당 평균 11.76km를 뛰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 선수 중 손흥민보다 활동거리가 많은 선수는 풀백 설영우(울산)가 유일했다. 설영우는 총 73.11km를 뛰었다. 8강 호주전에선 무려 15.5km를 달렸다. 이번대회 한국 선수 단일경기 최다 활동거리다.
한국 선수 활동거리 3위~5위는 미드필더 트리오 황인범(69.58km), 이강인(64.63km), 이재성(57.53km)이었다. 누적경고로 요르단과 준결승전에 결장한 센터백 김민재는 55.73km, 베테랑 라이트백 김태환은 54.58km를 뛰었다.
미드필더 박용우와 공격수 조규성은 각각 45.78km, 45.75km로 비슷한 거리를 뛴 것으로 나타났다.
전력질주를 의미하는 스프린트 횟수가 가장 많은 건 손흥민이었다. 총 154회, 평균 25.6회를 기록했다. 단순히 많이 뛰기만 한 것이 아니라 전력을 다해 뛰는 횟수가 잦았다. 이번 대회에서 우리가 심심찮게 목격했던 장면이다.
한국 선수 중 스프린트 횟수가 2번째로 많은 선수는 설영우(137)였고, 이강인도 119회로 많은 스프린트 횟수를 기록했다.
손흥민이 사우디와 16강전에서 기록한 34.6km/h는 이번대회 한국 선수 최고 속력이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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