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 리버풀 미드필더 티아고 알칸타라가 10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다시 부상을 당했다.
영국의 가디언은 8일(한국시각) '티아고가 10개월 만에 리버풀에서 출전한 뒤 다시 부상을 당했다'라고 보도했다.
티아고는 직전 리버풀과 아스널의 경기에서 후반 40분 교체로 출전했다. 무려 10개월 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티아고가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출전하기 전 마지막 경기는 2023년 4월 웨스트햄전이었다.
티아고는 별다른 활약 없이 아스널전을 마무리했다. 그리고 곧바로 티아고의 부상 재발 소식이 전해졌다. 가디언은 '티아고는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짧은 복귀 이후 다시 부상에 직면했다. 그는 교체 출전 중에 근육 문제를 느꼈다'라고 티아고의 상태를 설명했다.
티아고는 이미 무려 10개월에 달하는 기간 동안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3500만원)를 꾸준히 수령했다. 티아고의 연봉은 토트넘 최고 주급자 손흥민과 비슷한 수준이다. 리버풀 팬들로서는 답답할 수밖에 없는 노릇이다.
티아고는 리버풀과의 계약이 이번 2023~2024시즌까지다. 리버풀은 지난해 여름 티아고가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받으며 매각할 계획을 세우기도 했지만, 부상 등 여러 문제로 협상이 진전되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티아고가 다시 부상을 당하며, 그가 올 시즌 이후 리버풀에 잔류하기는 더욱 어려워졌다.
가디언도 '티아고는 장기적은 고관절 부상에서 막 돌아왔으며, 이미 리버풀 합류 이후, 햄스트링, 허벅지, 무릎 부상도 겪었다. 그는 아마 이번 여름 리버풀을 자유계약으로 떠날 확률이 높다'라고 전망했다.
지난 2009년 바르셀로나에서 프로에 데뷔한 티아고는 2013년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으며 본격적으로 전성기를 열었다. 이후 2020년에는 리버풀로 이적해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기도 했다. 하지만 계약 막판 부상으로 얼룩진 그의 리버풀 경력은 결국 아쉽게 마무리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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