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어머니 정신차리셔야죠!"
120kg, 86kg 초고도비만 형제를 둔 금쪽이를 위한 솔루션 중 엄마 아빠가 욕설 말싸움까지 하게 됐다. 또 아빠 몰래 카메라를 피해 야식을 챙겨주는 엄마의 모습이 포착되면서, 오은영 등에게 절망을 안겼다.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 은둔형 금쪽이의 두 번째 사연이 공개됐다.
앞서 3남매(초6 아들, 초4 아들, 셋째 딸)를 양육 중인 부모가 고민을 토로한 바. 금쪽이는 둘째였는데, 3학년 때부터 대화를 거부했다고 한다. 초6인 형은 몸무게가 120kg, 금쪽이는 86kg에 달했다. 그 나이 평균에 비해 2배가 훌쩍 넘는 초고도 비만이었다.
이날 지난 방송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금쪽 가족이 다시 스튜디오를 찾았다. 식습관, 생활패턴 등 금쪽이에게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칭찬을 쏟아낸 엄마에게 패널들은 축하를 전했다. 과연 금쪽이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금쪽 가족이 스튜디오를 다시 찾아야 했던 이유가 무엇일까.
이날 방송에서 솔루션을 진행하는 가족의 모습이 보인다. 체중조절을 위한 '반쪽이 프로젝트'로 가족들과 등산을 도전하는 금쪽. 그러나 얼마 가지 못하고 주저앉았다. 아빠에게 매달린 채로 휘청이며 다시 걸음을 떼던 금쪽이는 결국 얼마 가지 못하고 다시 주저앉고 말았다.
그때 "내가 여기까지만 가자고 했어"라는 엄마의 폭탄 발언이 이어졌다. 금쪽이를 다독여 계획대로 더 올라가려는 아빠와 함께 정한 등산 목표를 마음대로 줄여버린 엄마. 첨예한 갈등이 이어지고. 결국, 흩어져 하산하며 솔루션은 끝나버렸다.
'반쪽으로 갈라진 반쪽이 프로젝트'라는 자막이 흐르는 가운데, 결국 감정싸움으로 번져버린 엄마와 아빠의 갈등이 포착됐다. 뭐가 문제냐는 아빠의 말에 "네가 하는 건 다 되고, 내가 하는 건 다 안 되냐"는 엄마. 감정이 격해져 서로를 향한 비난을 쏟아내고 마는데. 욕설까지 난무하는 상황 속, 쌓아왔던 부부의 갈등이 터지고 말았다.
오은영은 "엄마가 아이가 힘들어하는 것을 보는 것 자체를 너무 힘들어한다"며 "부자가 실랑이를 할 때 엄마가 아빠가 공격적이고 강압적이라고 생각한다. 그 뒤에는 부부의 갈등이 내면에 자리잡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부부갈등을 먼저 풀어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가운데 엄마가 아빠가 집을 비운 사이, 카메라를 피해 아이에게 몰래 간식을 챙겨주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오은영을 분노케 했다.
오은영은 "솔직히 의사로서 말씀드리겠다. 아이 건강 걱정은 안되십니까"라며 "그럼 정신차리셔야죠. 철저히 식단조절 하셔야죠"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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