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이재원이 13년간 함께한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1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배우 이재원의 따뜻하고 인간미 넘치는 '찐 일상'이 최초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센스 있는 연기대상 수상소감으로 떡상(?)한 =이재원의 하루가 그려졌다.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이재원은 아이들이 깰까 음소거로 냉장고에서 식재료를 꺼내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매니저는 이재원에 대해 "역할이 까불까불 해서 그렇지 인간미가 넘치는 사람이다. 1가구 1재원 보급이 필요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재원은 아이들의 아침 간식 준비로 하루를 시작했다. 이재원은 "아이들이 깨도 되는데 와이프가 화내는 게 무섭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잠든 아이들이 깨지 않을까 소리를 최대한 내지 않던 그는 딸기, 사과 등 과일을 열심히 닦고 깎는가 하면 아이들의 가방까지 손수 챙겨주는 등 정성스럽게 등원 준비에 나섰다.
또 등원까지 시키는 이유에 대해 "제가 워낙 스케줄이 들쑥날쑥하다. 그래서 시간 이 있을 때는 등원까지 제가 하는 편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재원은 함께 출연했던 하희라의 집에 방문했던 일화도 공개했다.
이재원은 "저는 최수종 선배님에 비하면 될 게 아니다. 음식도 다 준비해주시고. 제가 후배니까 치우려고 했더니 '귀한시간이다 얘기 더 해라'라고 하시더라"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매니저가 도착한 후 이재원은 씻으러 들어가다가 매니저에게 태블릿PC를 건냈고 이 모습을 보던 양세형은 "그래야 매니저님이 안 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재원은 친형에게 전화를 걸었고, 친형은 "너 때문에 보는사람마다 돈을 빌려 달라고 한다. 해명을 좀 해줘라"라고 말했고, 이재원은 "이제 형이 돈이 없다고 합니다"라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매니저는 "돈을 많이 빌렸냐"라고 물었고, 이재원은 "많이 빌리지는 않았는데 아직 남았다. 그래서 홍보가됐으니까 좀 깎아 달라고 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이재원은 "집안일을 해주는 거라고 하면 안된다. 애당초 같이 해야 하는 일이다"라며 아내를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재원은 "군대에 있을 때 인터넷 편지를 하루도 안 빠지고 보냈었다. 그래서 결혼은 한다 만다의 문제였지 결혼을 한다면 무조건 얘인 거야"라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이재원은 아내와의 첫만남에 대해 "암흑과 노래를 뚫고 정장 입은분의 손을 잡고 나타났었다"라고 나이트에서 만났음을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날은 이재원의 팬미팅이 있던 날이었다. 이재원은 헤어와 메이크업까지 하고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팬미팅을 앞두고 떨리는 긴장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고, 떨리는 마음으로 팬미팅 장소에 도착했다.
팬미팅 장소는 이재원의 단골 호프집이었고 "소주 맥주 좋아하시는 분들인데 괜히 격식 차리는 게 싫었다"라고 팬미팅 장소 섭외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재원은 직접 플랜카드와 풍선까지 손수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7명의 팬들은 팬미팅 장소에 도착해 자신들의 이름이 써있는 플랜카드를 보고 감동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재원은 마이크를 들고 노래를 부르며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팬들은 화제가 된 수상소감에 대해 물었고 한 팬은 "제 이름은 왜 빼먹었냐"라고 말해 이재원을 당황케 만들었다.
이후 이재원은 "SNS를 통해 해명을 했다"라며 이야기했고, 실제 이재원은 "누락되서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또 팬클럽 회장은 "어느날 제가 아팠는데 병실을 안 알려줬는데 회원들에게 물어서 한라봉 두 박스를 들고 왔다. 또 병원비를 내주겠다고 했었다"라고 이야기했고, 한 팬은 "형님에게 돈 빌린 게 이것 때문이었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재원은 "그냥 돌려줄 것 같았다"라며 농담하며 "내가 뭐라고"라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내 팬들을 울게 만들었다.
이후 이재원은 손편지와 직접 만든 케이크를 선물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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