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박명수 답다. 명절에 결혼 잔소리를 해대는 친척 어른에게 '사이다' 조언으로 속을 뚫리게 했다.
12일 방송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박명수가 청취자의 사연에 대해 조언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날 한 청취자는 "솔로인데 설에 친척 집에 갔다. '너도 이제 여기 말고 시댁이라는 곳을 가야 하지 않겠니'라고 잔소리를 하더라. 그게 내 마음대로 되나"라고 토로했다.
이에 박명수는 "그러니까 남의 속도 모르고 그런 말씀 하시는 분들이 아직도 계신다. 결혼 하고 싶지만 못하고 있는 당사자는 어쩌나"라며 "이제는 결혼 안 하냐고 물어보는 건 예의가 아니다. 그럴때는 반대로 '고모부는 왜 이혼 안 하세요? 이혼할 것 같은데. 사이 안 좋지 않으세요'라고 받아쳐라'고 농담했다.
이어 그는 "예를 들면 그렇다는 거다. 입장 바꿔보면 어떻겠나. 남의 결혼은 함부로 얘기해선 안 된다"며 " '애인 있니' '만나는 사람 있니' 그런 건 궁금해서 물어볼 수 있다. 하지만 그 다음 건 물어보지 마시라. 없다는 데 '왜 없니' '안 가니' 그건 아니다. 또 '있는데 왜 안 가니' 그렇게도 아니다. 그냥 '예쁘게 만나라' 하면 얼마나 좋냐"고 강조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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