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2할9푼1리, 내셔널리그 타격 4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 데뷔를 앞둔 이정후. 미국 현지도 그에 대한 기대가 엄청나다. 여지껏 데뷔를 앞두고 이렇게 좋은 평가를 받았던 코리안 빅리거가 있었나 싶다. 역시 6년 총액 1억1300만달러의 몸값은, 미국 현지 전문가들도 설레게 하는 것 같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 'MLB.com'은 '2024 올-루키팀'을 예상했다. 말 그대로, 데뷔를 앞둔 신인 선수 중 각 포지션 어떤 선수들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칠지 점쳐보는 것이다.
외야수 3명 중 한 자리를 당당히 이정후가 차지했다. 'MLB.com'은 이정후의 첫 시즌 자세한 예상 수치를 제시했다. 이대로만 성적이 나온다면 이정후의 첫 시즌은 그야말로 '초대박'이 될 수 있다.
이 매체는 이정후가 134경기를 뛰며 타율 2할9푼1리, 12홈런, OPS 7할8푼4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자세한 설명이 이어졌다. 이정후에 대해 '멋진 선구안과, 배드볼 히터로서의 능력을 가진 선수다. 이 분야에서는 이정후가 최고일 것이다. 샌프란시스코의 새로운 중견수는 KBO리그에서 3947번 타석에 나와 통산 타율 3할4푼을 기록했고 삼진은 304개에 불과해다. 이번 시즌 빅리그에서도 삼진 비율 9.1%가 예상된다. 이는 내셔널리그 타격왕 루이스 아라에즈(마이애미 말린스)의 7%에 약간 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타율 2할9푼1리는 아라에즈,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프레디 프리먼(LA 다저스)에 이어 내셔널리그 4위 기록이 될 것이다.
다만 장타율에 대해서는 큰 기대가 없었다. 'MLB.com'은 '이정후가 한국에서 치른 7시즌 중 5시즌이 한자릿수 홈런이었다. 홈런은 의문이지만, 그의 순수한 타격 능력과 수비 능력은 외야수 WAR 15위 안에 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정후 외 외야수 후보로는 에반 카터(텍사스 레인저스)와 잭슨 추리오(밀워키 브루어스)가 뽑혔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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