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작년 기준 빚만 190억원, 돈때문에 하는 것 아냐." 배우 임채무가 '두리랜드'를 꾸준히 운영하고 있는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심형탁-사야 부부가 '국민배우' 임채무에게 설 인사를 올리기 위해 '두리랜드'를 방문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새해를 맞아 심형탁-사야 부부는 한 떡집을 찾아갔다. 심형탁은 알록달록한 전통 떡에 담긴 의미를 설명해주며 사야와 떡을 시식했고, 잠시 후 갓 찐 가래떡이 나오자 '가래떡 키스'를 감행(?)해 현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하얗고 긴 가래떡을 처음 맛본 사야는 감동했으며, 심형탁은 특별한 지인에게 선물할 떡을 골라 아내와 함께 어딘가로 향했다. 두 사람이 도착한 곳은 배우 임채무가 35년째 운영 중인 놀이동산, '두리랜드'였다.
과거 한 드라마에 동반 출연한 인연으로 임채무와 친분을 쌓은 심형탁은 정성스레 담아온 떡 선물을 선물했으며, 임채무는 "두 사람 참 예쁘다"라며 2세 계획을 넌지시 물었다. 이에 심형탁은 "올해 어떻게든 첫째를 낳을 생각이다"라며 웃었고, 임채무는 "최소한 세 명은 꼭 낳아야 한다"라고 '기-승-전-2세' 토크를 펼쳤다. 심형탁은 이후 사야와의 운명적인 만남부터, 일본에 있는 처가댁 이야기까지 편안하게 털어놨고, "요즘 드라마 촬영이 없어서 고민"이라는 속내도 내비쳤다. 그러자 임채무는 "두 사람이 사랑을 쌓으라고, 하늘이 준 기회라 생각하길 바란다. (일 때문에) 바빠서 황금 같은 시간을 놓쳐 버리면 사랑은 금방 식는다. 지금은 진짜 사랑을 쌓아가는 시간"이라고 따뜻하게 조언했다.
또한 임채무는 "배우에게 가장 중요한 건 인성이다. 스스로 반성하지 않고, 남을 원망하는 부정적인 사람은 잘 될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를 들은 사야는 "심씨의 부족한 부분을 말씀해주시는…"이라며 장난스레 고개를 끄덕여 심형탁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임채무는 '두리랜드'를 운영하며 작년 기준 무려 190억원에 달하는 빚이 있지만, "돈벌이 때문에 ('두리랜드'를) 하는 것이 아니라, 이 곳은 내 삶의 활력소 그 자체"라고 인생 소신을 드러내 두 사람을 감동케 했다.
훈훈한 덕담을 들은 심형탁과 사야는 이후 '두리랜드'에서 즐거운 데이트를 했다. 범퍼카와 미니 바이킹 등을 타면서 행복해하던 두 사람은 아이들과 놀러온 가족들을 부러운 눈빛으로 바라봤다. 그러면서 심형탁은 "저게 우리의 미래다!"라며 사야와 함께 만들어갈 행복한 미래를 그려서 모두를 미소짓게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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