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캐치볼 해보면 말이 안된다. 진짜 돌이 날아오더라."
LG 트윈스 임찬규가 올시즌 가장 기대하는 후배 투수. 임찬규는 "특정 선수를 거론하기가 좀 그런데…. 다들 잘하지만 손주영이 가장 기대된다"라고 했다. 후배들을 잘 챙기는 LG 투수 조장인 임찬규가 직접 캐치볼을 해보고 손주영을 콕 찍었다.
임찬규는 "캐치볼을 해보면 말이 안된다"며 "진짜 돌이 날아오더라. 잘 가다듬으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손주영의 구위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손주영은 지난해 한국시리즈 엔트리에도 포함됐었다. 팔꿈치 인대 수술로 인해 지난해 후반기에서야 조금씩 컨디션을 끌어올렸던 손주영은 정규시즌 마지막 선발 등판이었던 10월 10일 롯데 자이언츠 전서 5이닝 동안 2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후 한국시리즈에 대비한 청백전에서도 좋은 구위를 선보여 염경엽 감독으로부터 시리즈 엔트리에 낙점.
그러나 한국시리즈에선 한번도 등판하지 못했다. 손주영의 역할은 '플러스 알파'였다. 필승조를 다 쓴 뒤에 나올 수 있는 투수. 치열했던 한국시리즈 2,3차전에선 혹시나 연장으로 흐를 때 등판할 예정이었다. 그리고 1차전 패배 후 2,3차전 중 한경기라도 패하면 4차전에 다시 1차전 선발이었던 케이시 켈리를 등판시킬 계획이었는데 이 경우 6차전에 손주영을 선발로 고려했었다고.
사실 손주영이 등판하는 것은 LG에겐 좋지 않은 상황으로 연결되는 것이었고, 다행히(?) 손주영 등판없이 LG는 1차전 패배 후 4연승으로 감격의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손주영의 좋은 구위를 한국시리즈에서 볼 수는 없었지만 LG는 손주영을 김윤식과 함께 5선발 후보로 놓고 2024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그동안의 성적과 경험을 볼 때 김윤식이 5선발 경쟁에서 앞서 있는게 사실이지만 손주영은 5명의 선발 중 부진이나 부상으로 빠질 때 바로 투입할 수 있는 6선발로 준비시킨다. 또 지난해 임찬규처럼 롱릴리프로 준비할 수도 있다. 1군에서 활용 방안을 생각할 수 있는 충분한 구위를 갖췄다는 평가다.
손주영의 올시즌 각오도 남다르다. 2년전 5선발을 꿰찼다가 팔꿈치 부상으로 수술을 받으며 놓친 것은 아쉬울 수밖에 없다. 그 자리를 지금 김윤식이 가지고 있다. 손주영은 "난 1군 경험이 많지 않다. 하지만 이제 연차가 쌓였다. 군대도 다녀왔고 아픈 곳도 없다. 이제는 잘해야 하는 시기다"라는 손주영은 "무조건 로테이션에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크다. 감독님 마음에 들게끔, 납득이 되게끔 실력으로 보여드리고 싶다. 좋은 모습을 계속 보여드려야 (선발에) 들어갈 수 있다"라고 굳은 각오를 보였다.
임찬규가 느꼈던 '돌'같은 공을 올해 잠실에서 뿌릴 수 있을까.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신지♥문원 향한 '이혼 훈수' 논란…동료 변호사도 "인간이 할 짓이냐" 직격 -
[공식] 이이경, 탈세 의혹 해명…"고의적 누락·탈루 NO, 추징금 납부 예정" (전문) -
안성재, 결국 유튜브도 잠정 중단...'와인 바꿔치기' 사과에도 민심 '싸늘' -
'대군 자가' 변우석 만난 임산부 박현선, "완벽한 태교" 자랑 -
박정수, ♥정경호父에 건물 선물하더니…이번엔 손녀들에 '통큰 할머니 플렉스' -
'돌싱' 서인영, 핑크빛 열애 중♥...깜짝 고백 "항상 현재 진행형" -
'빅마마' 이혜정, 성형외과 견적 1천만원 받더니..시술 후 달라진 얼굴 "만족도 200%" -
'김원효♥' 심진화, 임신 포기 했는데 뜻밖의 '아기 운' 울컥 "47세에 말이 안 돼"
- 1.김연아 작심발언→완전히 무시! 이렇게 뻔뻔할 수가 있나...올림픽 망친 '도핑 논란' 장본인, 대국민 사과 대신 "자격 정지? 오히려 좋았다" 주장
- 2.김서현, 1군 복귀 6일만에 다시 2군행…"제구가 제일 문제, 시간 충분히 줄 것"
- 3.[속보]악! 이렇게 안풀릴 수가...명예회복 삼세번 선발 사흘 앞두고 부상, 14일 LG전 선발 급교체, 이승현→양창섭
- 4.MLB 결국 연봉상한제 도입? 선수노조 파업으로 대응하나…단체교섭 결과는
- 5.미쳤다! 손흥민-메시 어떡하나..."이제 하위 리그로 가야할 수도" 레반도프스키, 본격 MLS 진출 가능성 암시→"시카고 파격 조건 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