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감독 자질 문제부터 선수들의 불화까지. 여러 논란에 휩싸였던 클린스만호가 1년 만에 좌초되면서 연예계도 술렁댔다.
박명수는 16일 KBS2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를 통해 클린스만 전 한국 축구대표팀에 대해 일갈했다.
박명수는 대표팀 불화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클린스만이 마지막 기회까지 놓쳤다며 "다 제 잘못이고 제가 더 신경 쓰겠다고만 했어도 (됐다). 그게 맞는 거 아닌가. 오자마자 미국으로 가버리면 국민들 엿 먹이는 것 아닌가"라며 분노했다. 이어 "선수간 갈등을 감독과 코치진이 중재해야 하는데 감독이 이를 이르고 있다. 기가 막힌다. 할 말이 많지만 더는 하지 않겠다"라며 연신 감독의 자질에 대해 지적했다.
또 손흥민과 이강인의 갈등에 대해 "이강인 선수가 손흥민 선수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는 보도가 확실하지 않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둘 다 사람이고 몸으로 부딪히는 운동이라 감정의 대립이 생길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스포테이너로 활약 중인 전 축구선수 이천수도 클린스만에 대해 "우리가 연봉 29억 주면서 감독을 선임하는 건 모든 걸 책임지는 총사령관이기 때문에 그 큰돈을 주면서 데리고 오는 것"이라며 그의 능력을 꼬집었다.
또 "선수들을 잡고 하나로 만드는 것도 감독의 역할인데 자기만 좋은 거 하려고 하니까 선수들이 싸우는지도 모르고 선수들이 뭐 하는지도 모른다. 절대적인 리더십이 없다고 본다. 감독이면 '그러지 마라', '뭐 하는 거냐'고 얘기하면서 선수들을 다그칠 줄도 알아야지 맨날 자기만 웃고 있고 애들한테는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모르면 왜 대표팀 감독을 하고 있냐"라며 지적을 이어갔다.
그런가 하면 이강인 소속 구단인 파리생제르맹(PSG) 팬인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을 향한 악플이 빗발치기도 했다. 이강인을 향한 여론이 날카로워지면서 누리꾼들이 "이제 이강인을 응원하지 말라", "이강인 콘텐츠는 앞으로 다루지 말라", "이강인을 응원했다니 실망이다" 라며 비난한 것. 반면 "파비앙이 무슨 죄"냐며 무분별한 비판은 하지 말자는 목소리도 나왔다.
2007년 이강인과 축구 예능 KBS2 '날아라 슛돌이'에서 호흡을 맞췄던 가수 이정은 이강인 관련 루머에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이천수가 이강인에게 직접 확인한 이번 사태의 팩트'라고 적힌 한 게시물을 공개했는데 이는 불확실한, 누리꾼들이 만들어낸 루머로 이정은 "요즘 세상은 정확한 사실 확인 전에 지금 나처럼 그랬으면 하는 마음인 건지 가십거리를 퍼다 나르기 바쁘다. 그래 계속 이렇게 가다간 XX 다 X된다. 계속해봐. 어디"라며 분노했다.
한편 최근 영국 매체 더선 보도로 인해 아시안컵 기간 도중 손흥민과 이강인 사이 불화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요르단과 준결승전을 하루 앞둔 날 저녁, 이강인이 "탁구 치지 말라"는 주장 손흥민의 말에 불응해 주먹질을 했고 이 과정에서 손흥민의 손가락이 탈구됐다는 것.
이후 이강인은 "제가 앞장서서 형들의 말을 잘 따랐어야 했는데 축구 팬들에게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리게 돼 죄송스러울 뿐"라며 사과했고 법률대리인은 "탁구장에는 고참급 선수도 있었다. 손흥민을 폭행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추후 다시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감독 자질 논란이 일었던 클린스만은 오늘(16일) 경질이 확정됐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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