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영화 '소풍'이 임영웅 효과에 힘입어 관객 20만 명을 돌파했다.
16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소풍'이 15일 기준 9919명의 관객을 더해 누적관객수 20만 7310명을 기록했다. 지난 7일 개봉한 '소풍'은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수성, 개봉 9일만에 20만을 훌쩍 넘는 관객을 동원했다.
영화 '소풍'의 조용한 돌풍에는 배우들의 열연이 빛을 발했다. 실제 노년기를 보내고 있는 나문희와 김영옥, 박근형의 호연이 영화의 짙은 여운을 남긴다는 후문.
여기에 중장년층의 아이돌, 가수 임영웅까지 힘을 보탰다. 자작곡인 '모래 알갱이'가 OST로 삽입됐기 때문. 임영웅이 부른 곡이 영화에서 쓰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기에 임영웅은 선한 영향력까지 펼쳤다. 임영웅은 '소풍' 음원 수익 전액을 자신들의 팬덤 '영웅시대' 이름으로 부산연탄은행에 기부하기도.
한편 영화 '소풍'은 절친이자 사돈 지간인 두 친구가 60년 만에 함께 고향 남해로 여행을 떠나며 16살의 추억을 다시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배우 나문희, 김영옥, 박근형의 열연은 대사 한 문장 한 문장에 담긴 많은 감정이 내재된 눈빛으로 관객들의 심금을 울린다.
소풍의 손익분기점은 25만명으로, 고지가 얼마 남지 않았다. 소풍이 앞으로도 조용한 돌풍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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