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 토트넘이 바르셀로나의 핵심 미드필더와 윙어까지 모두 데려올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의 트라이벌풋볼은 16일(한국시각) '토트넘이 바르셀로나 윙어 하피냐 영입 입찰을 시작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뜨거웠던 겨울 이적시장이 마무리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지만, 이적시장 소식으로 뜨겁다. 내년 여름 토트넘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하에서 본격적으로 우승에 도전하기 위해 이반 토니, 알베르트 구드문드손 등 뛰어난 자원이나 유망주를 영입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꾸준히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의 시선은 더 엄청난 영입으로 향해 있었다. 바르셀로나 소속의 뛰어난 자원을 데려와 토트넘을 단숨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팀으로 만들 준비를 고민 중이라는 사실이 전해졌다.
트라이벌풋볼은 '토트넘이 바르셀로나 윙어 하피냐 영입에 나섰다. 그는 바르셀로나에서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재정적 문제로 인해 하피냐를 매각할 의사가 있다. 이미 토트넘이 7000만 유로(약 1000억원) 수준의 제안으로 바르셀로나와 접촉했다고 알려졌다. 토트넘은 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 프렝키 더용을 포함한 이중 영입 가능성도 제기했다'라며 토트넘이 하피냐와 더용을 동시에 영입하는 초대형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고 전했다.
두 선수는 최근 토트넘 이적설이 이미 전해진 바 있다. 하피냐의 경우 올 시즌 라민 야말의 등장으로 입지가 흔들렸다. 사비 감독은 팀의 미래인 야말에게 적극적으로 기회를 줬고, 하피냐는 부진과 부상까지 겪으며 금세 벤치로 밀려나는 횟수가 늘어났다. 바르셀로나는 주전 자리에서 밀려난 하피냐를 이적시장에 내놓을 계획을 세웠고 토트넘이 그를 데려오기 위해 에이전트와 이야기를 나눴다는 소식도 이어졌다.
더용은 재계약이 발목을 잡으며 토트넘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페인 언론들은 더용이 바르셀로나에게 재계약 제안을 받았지만, 삭감된 주급이 포함된 계약이었기에 대답을 망설이고 있다고 전했다. 더용 입장에서도 팀의 핵심인 자신을 대하는 바르셀로나의 태도에 불만이 생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더용과의 재계약 협상이 진전되지 못하고 있다. 이후 토트넘이 더용 영입을 위해 바르셀로나에 이적료를 제안했다는 보도가 나오며 더용의 토트넘 이적 가능성도 거론됐다.
다만 두 선수가 모두 토트넘으로 이적할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었다. 하피냐와 더용 모두 막대한 이적료가 필요한 만큼 토트넘이 모두를 데려올 계획을 추진하기는 쉽지 않아 보였다. 하지만 이번 트라이벌 풋볼의 보도로 토트넘이 팀에 확실한 전력 보강을 위해 동시 영입까지도 고려할 수 있다는 소식이 등장했기에 토트넘 팬들의 기대감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두 선수는 이미 유럽 무대와 EPL 등에서 실력이 검증된 자원이기에 다음 시즌 토트넘의 우승 도전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다.
올 시즌 이미 포스테코글루 감독 지휘하에서 토트넘은 저력을 보여주며, 리그 선두를 위협할 수 있는 팀으로 거듭났다. 다가오는 여름 확실한 보강으로 다른 우승 경쟁 팀들에게도 밀리지 않는 전력을 갖출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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