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음바페'가 파리생제르맹(PSG)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킬리안 음바페가 아닌 '동생' 에단 음바페 이야기다.
18일(한국시각) 프랑스 르 파리지앵은 '에단 음바페가 파리에 남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에단은 형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꽤 촉망받는 유망주다. 이제 17세지만, 프랑스 U-19 대표팀 주전 선수로 활약 중이다. PSG 1군도 데뷔했다. 쿠프 드 프랑스에서 두 경기를 소화했다.
르 파리지앵에 따르면,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에단에게 거취에 대해 직접적으로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에단은 "난 아직 어리다. PSG에 남을 것"이라는 대답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명쾌한 에단의 답변과 달리, 형 킬리앙의 미래는 복잡하기만 하다. 프랑스 언론은 지난 3일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를 선택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의 르파리지앵은 '아직 서명이 이뤄지지 않았지만, 음바페는 이미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축구계와 PSG의 많은 사람들이 음바페 이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음바페는 다음 시즌 세계에서 가장 큰 구단에 합류할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낙관론이 지배적이며 그를 위한 최대 규모의 계약 체결 협상이 진행 중이다. PSG는 비관적'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정작 협상은 잘 이루어지지 않는 분위기다. 13일 디어슬레틱은 '음바페 측이 레알 마드리드의 제안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에 1억3000만유로의 사이닝 보너스와 2600만유로의 연봉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올 경우, 프로필을 한단계 끌어올릴 수 있다고 설득하고 있다. 하지만 조건에서 차이가 워낙 크다. 음바페는 PSG에서 기본 연봉만 7500만 유로(약 1080억 원)를 수령하고 있다. 디어슬레틱에 따르면 음바페 측은 레알 마드리드의 제안은 다른 클럽으로부터도 받을 수 있는 수준이라고 여기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협상 상황 때문인지, 음바페 측은 아직 PSG와의 연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5일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음바페는 아직 PSG에게 올 여름 팀을 떠나겠다는 소식을 전하지 않았다. 정말 레알 마드리드로 간다면, PSG에 먼저 알려야 하는게 인지상정. 하지만 지난 주말까지 음바페는 해당 사실을 PSG 측에 전혀 전하지 않았다.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행이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는 증거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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