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선우용여가 남편의 사망 후 뇌경색이 찾아왔다고 털어놨다.
지난 19일 방송된 MBN '한 번 더 체크타임'에는 데뷔 초부터 지금까지 60년째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배우 선우용여가 출연했다.
이날 선우용여는 자신이 국내최초 속도위반 연예인이라며 "그때가 제가 22살이었다. 우리 남편이 저한테 굉장히 잘했다. 1년 2개월 만남을 이어가니까 부모님을 뵈러가자더라. 약속을 잡고 남자친구와 우리 집에 갔더니 부모님이 남자친구의 절을 안 받아주시는 거다. 남자친구와 저하고 10살 차이였다. 부모님이 절을 안 받으니까 남자친구가 잠깐 나와 보라고 하더라. 그래서 따라 나갔다. 옛날에는 워o힐 호텔이 빌라처럼 개별 동으로 돼 있었다. 거기 좀 있으라고 하더라. 거기서 거의 20일 정도 있다 보니까 우리 딸 고향이 거기다. 거기서 생겼다"라고 옛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55년 전인 그 시절에는 여자가 임신하면 끝이었다. 우리 집에서 '빨리 결혼식 올려라' 이렇게 된 거다"라며 우여곡절 끝에 부모님의 허락을 받고 결혼에 골인한 사연을 공개했다.
선우용여는 지난 2016년 뇌경색으로 갑자기 쓰려져 모두를 놀라게 했던 바. 그는 "제가 굉장히 건강에 자부했었다. 그런데 남편이 2011년에 치매로 쓰러지고 3년이 됐을 때 혈압이 올라갔더라. 의사가 혈압약을 먹으라고 해서 먹었다. 혈압약을 7, 8개월 먹다가 남편이 돌아가셨다. 그래서 이제는 신경 쓸 일이 없으니까 혈압약을 안 먹어도 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느 날 평소처럼 녹화장에 가서 이야기를 나누는데 갑자기 말이 안 나왔다. 말을 하려고해도 입 밖으로 말이 나오지 않았다. 당시 진행을 맡았던 김경란 아나운서가 다 멈추라고 하고 '선생님 왜 그러세요?' 물어보더라. '말이 잘 안 나와' 했다. 그때 촬영장에 의사가 네 명이 있었다. 곧바로 의사가 달려왔고 나한테 양손을 들어보라더라. 그런데 한쪽 팔이 뚝 떨어졌다. 안 올라가는 거다. 빨리 병원에 가라고 해서 녹화를 중단하고 병원 응급실에 갔다"고 위급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를 들은 의사는 "뇌경색의 가장 중요한 원인 중 하나가 고혈압이다. 심근경색 같은 경우에는 고지혈증이고. 본인이 증상이 없다고 관리를 소홀히 하면 안 된다. 혈압이 높으면 혈압관리는 필수다"라고 조언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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