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올레 군나르 솔샤르 전 맨유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을 이끌 깜짝 감독 후보에 올랐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소속으로 바이에른 소식에 관한 1티어로 평가받고 있는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바이에른이 솔샤르를 잠재적인 임시 해결책으로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하지만 바이에른은 적어도 시즌이 끝날 때까지 토마스 투헬과 함께 하기를 원하는 계획은 여전히 유효하다. 바이에른과 솔샤르 감독은 현 단계에서는 구체적인 것은 없다. 하지만 솔샤르 감독은 자유의 몸이고, 새로운 프로젝트를 맡을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바이에른은 현재 최악의 상황이다. '무관'의 위기에 내몰려 있다. 바이에른은 지난 시즌까지 분데스리가에서 11연패를 자랑했다.
그러나 12시즌 연속 우승 도전에 적신호가 켜졌다. 바이에른은 11일 선두 레버쿠젠과의 정면 충돌에서 0대3으로 완패했고, 19일 VfL 보훔에도 2대3으로 무너졌다. 승점 50점에 머문 바이에른은 2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선두 레버쿠젠(승점 58)과의 승점 차는 무려 8점이다.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바이에른은 15일 라치오와의 1차전에서 0대1로 패해 탈락위기에 내몰렸다. FA컵인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서는 첫 경기에서 3부리그 팀에 덜미를 잡혔다.
투헬 감독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현재로선 경질될 가능성이 낮지만 최근 3연패의 부진이 계속될 경우 '경질의 늪'에 빠질 수 있다.
임시 감독의 물망에 오른 솔샤르 감독은 맨유의 레전드다. 그는 1998~1999시즌 공교롭게도 바이에른과의 UCL 결승에서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결승골로 맨유의 트레블을 완성했다.
솔샤르는 감독으로 2018년 12월 맨유와 재동행했다. 임시 감독에서 출발해 정식 사령탑이 됐다. 그러나 2021년 11월 성적 부진으로 도중하차했다.
노르웨이 출신인 솔샤르 감독은 이후 팀을 맡지 않고 있다. 솔샤르 감독의 깜짝 등장에 팬들의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부정적인 반응이 거세다. 팬들은 '아직 4월 1일(만우절)도 안 됐는데', '제발 안돼', '당연히 아닐거야' 등 볼멘 목소리를 토해내고 있다.
솔샤르 감독은 최근 그라운드에 복귀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그는 "감독 제안은 받은 적이 있다. 가장 최근에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두 차례 제의를 받았다"며 "다만 잉글랜드에 묶여 있다는 느낌은 없다. 어쩌면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고 새로운 언어를 배워야 하는 또 다른 도전을 선택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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