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위라클' 효린이 흉터 콤플렉스를 극복한 방법을 공개했다.
19일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서는 씨스타 효린이 출연해 박위와 만났다.
박위는 "군대에 있을 때 씨스타가 데뷔했다. 난 아직도 생생하다. '푸쉬 푸쉬'가 엄청 핫했다"고 효린의 데뷔를 떠올렸다. 효린은 "활동하는 방식이 한 곡으로 기본 8주였다. 거의 주입을 시키는 거다. 한 노래를 두 달 동안 들려준다고 생각해봐라. 주입식인 거다. 그래서 기억에 남아있는 게 아닐까 싶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최근 단독 콘서트도 개최한 효린은 "나는 공연하는 걸 너무 좋아해서 나를 보러와주신 분들 한 분 한 분이랑 노래하는 순간들을 너무 좋아한다. 나중에는 꼭 공연을 많이 하고 싶다. 내 이름을 걸고 하는 콘서트는 나는 음악으로 많은 사람들한테 기쁨도 줄 수 있고 위로도 줄 수 있는 사람이야 라는. 직업에 대한 확신을 한 번 더 하게 해주는 거 같다"고 밝혔다. 효린은 "난 기쁨의 눈물이란 게 오글거린다 생각했는데 단독 콘서트를 하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고 밝혔다.
박위는 "궁금한 게 있다. 예전에는 몰랐는데 크롭티나 배꼽이 보이는 옷을 입었을 때 십자가가 보인다"고 효린의 십자가 타투를 언급했다.
이에 효린은 "제가 태어났을 때 4.2kg로 태어났다더라. 그 이유가 배에 복수가 찬 상태에서 태어났다. 그래서 태어나자마자 인큐베이터에 들어갔다. 당시만 해도 의학이 엄청나게 발달되어있는 상태가 아니어서 완치가 안 되는 병을 갖고 태어났다"고 밝혔다.
효린은 "담도 폐쇄증 때문에 개복수술을 했다. 그래서 애기 때 병원에 거의 살았다. 그 이후에 장 중첩증이 생겼다. 그때는 너무 신생아여서 수술을 해서 풀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근데 이미 가로로 개복수술을 했기 때문에 세로로 개복수술을 했다"며 "아기 몸일 때 하고 너무 옛날에 했다 보니까 수술 부위라든지 상처가 너무 크고 깊은 거다. 그래서 어렸을 때 엄마랑 목욕탕 가면 사람들이 되게 많이 쳐다봤다. 흉터가 배 전체를 덮고 있고 매듭지은 쪽은 좀 올라와있어서 똥배처럼 보인다. 그게 되게 스트레스고 엄청난 콤플렉스였다"고 털어놨다.
효린은 "제가 직업이 아이돌 활동 할 때였으니까 의상도 되게 다양하고 예쁘게 보이고 싶었는데 저만 배를 덮는 옷을 입어야 했다"며 "그때 커버타투라는 걸 알게 됐다. 엄청 오랫동안 고민하긴 했다. 엄청 크게 하는 것도 좀 그런 거 같은데 하면서 고민했다. 근데 이 상처가 콤플렉스였다면 콤플렉스가 아닌 무언가로 바꿔볼 수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을 해서 커버 타투를 하게 됐다"고 배에 십자가 타투를 새긴 이유를 밝혔다.
효린은 "지금은 오히려 당당하게 보여줄 수 있는 게 더 좋다. 저한테는 이 커버 타투가 선물이 됐다. 자신감을 갖게 해주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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