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형님들이 뒤를 받치니 다르다.
삼성 라이온즈가 일본 팀을 상대로 최소 점수 차 패배를 당했다.
삼성은 20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기노자구장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와의 연습경기에서 0대2로 패했다.
일본과의 연습경기 6전 전패.
삼성은 지난 11일 주니치 드래곤즈전에서 4대10, 12일 니혼햄 파이터스전에서 1대13, 14일 지바롯데전에서 0대8, 17일 니혼햄과의 리턴매치에서 3대18, 18일 요미우리전에서 3대11로 패한 바 있다.
앞선 경기에 비해 접전이 이뤄졌다.
마운드, 특히 불펜진이 버텨준 덕분이다.
5선발 후보 이호성이 선발 등판, 3이닝 투런 홈런 포함, 3안타 3볼넷 2실점 했다.
2회초 선두 타자 안타와 볼넷으로 내준 무사 1,2루에서 병살타로 위기를 넘나 했지만, 8번 좌타자 마에가와 우쿄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우월 투런홈런을 맞고 말았다. 첫 실점이자 아쉬운 결승점이 된 장면.
3년차 외야수 마에가와는 주전 외야수는 아니다. 지난해는 물론 통산 홈런이 하나도 없었다.
잠시 안도했다가 맞은 홈런 한방으로 패전투수가 됐지만 비교적 잘 던졌다. 1회와 3회는 2사까지 빠르게 잡아냈다. 2사 후 안타와 볼넷으로 출루를 허용했지만 후속타자를 잡아냈다.
총 투구수 59구. 직구 최고 구속은 145㎞로 순조로운 페이스를 보였다. 커터, 체인지업, 커브를 섞어 예봉을 피해갔다.
이호성의 뒤는 형님들이 받쳤다. 4회부터 김대우 이상민 홍정우 이재익 홍원표가 1이닝 씩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4회부터 8회까지 5명의 투수가 허용한 출루는 볼넷 1개 뿐이었다. 첫 등판한 김대우를 필두로 경험 많은 투수들이 등판하면서 불안해보였던 불펜진이 안정되는 듯한 분위기.
타선의 침묵이 아쉬웠다.
김성윤(중견수)-김재혁(좌익수)-김현준(우익수)-데이비드 맥키넌(1루수)-강민호(지명타자)-김영웅(유격수)-전병우(3루수)-김동진(2루수)-이병헌(포수) 라인업은 단 2안타 2볼넷 무득점에 그쳤다.
강민호의 2루타와 볼넷, 김현준의 안타와 볼넷 등 단 4차례 출루가 전부였다.
삼성은 21일과 22일 훈련을 소화한 뒤 23일 나고에서 닛혼햄과 일본 팀과의 마지막 경기이자 7번째 연습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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