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박민영(38)이 새 사랑에 대한 희망을 드러냈다.
박민영은 15일 스포츠조선과 만나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신유담 극본, 박원국 한진선 연출, 이하 '내남결')의 종영 인터뷰에 임했다.
'내남결'은 방영 내내 '비혼을 권장하는 것 아니냐'는 평을 받을 정도로 각종 악행과 불륜 등이 등장했던 바 있다. 이에 결혼관이 달라진 부분이 있느냐 물으니 박민영은 "다행히 민환이를 먹저 찍고 지혁(나인우)을 만나서 그런지 생각들이 융화가 되고 희석이 됐다. '이런 사랑이 있다면, 이런 사랑도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런데 굳이 한다면 지혁이 같은 사람에게 사랑을 받고 싶다고 생각했고 민환이 같은 사람을 잘 걸러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비혼이 나쁜 건 아니라는 생각도 든다. 굳이 그런 의도는 없었겠지만, 우리 드라마의 빌런들이 워낙 세다 보니 그렇게 느끼실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런데 모든 결혼이 그렇지는 않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다"라고 했다.
강지원이 '내남결'을 통해 해피엔딩을 맞이했듯 박민영도 인생의 해피엔딩을 기다린다. 박민영은 "해피엔딩이 오기를 바라는 지금이다. 삶에 대한 태도도 많이 달라졌다. 20대, 30대에는 죽어라 일만 했는데, 이제는 성취감이 아니라 다른 행복도 찾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 들어서 물질적 풍요에서 오는 행복이 아니라 진짜 행복을 찾아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어서 제 인생도 의미가 있게 쓰여지길 바라고 있다. 인생의 로맨스 역시 오기를 바란다. 제 2막이 열렸다고 생각한다. 팬미팅을 하기로 했는데, 이름이 '브랜뉴 마이 데이'다. 말 그대로 새로운 2막을 팬들과 함께하고자 했고, 드라마에 임할 때의 자세를 잊지 않고 가자는 의미도 있다. 이제는 흔들리지 않을 땅을 진짜로 밟고 살 자신이 생겼다"고 했다.
이어 박민영은 "박민영에게도 새 로맨스(사랑)는 없는 것이냐"는 물음에 "(로맨스가) 생겼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절친과 남편의 배신으로 죽음을 맞이한 뒤 10년 전으로 회귀, 인생 2회차를 맞이한 강지원(박민영)의 삶을 그리는 작품이다. 매회 눈을 ? 수 없는 초고속 전개와 몸을 사리지 않는 배우들의 열연으로 인해 높은 화제성과 시청률을기록했다. 특히 박민영은 인생 2회차의 강지원을 연기하며 독기 가득한 연기로 호평을 받았고, 7주 연속 TV-OTT 통합 화제성 1위라는 대기록을 세웠다.(굿데이터코퍼레이션 기준)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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