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일본 출신 방송인 사유리가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20일 방송된 SBS '강심장 VS'에서 사유리는 "자발적 경찰로 활동하고 있다"며 마약 투약 사건으로 물의를 빚었던 미국 출신 방송인 로버트 할리를 언급했다.
사유리는 "로버트 할리를 항상 지켜보고 있다. 지난 번에도 집에 가서 어떤 게 있는지 검사하고 왔다. 항상 (할리에게) 아들과 같이 있으라고 한다. 같은 소속사에 나와 할리밖에 없다. 몰래 마약하는 사람과 몰래 출산하는 사람 2명 밖에 없어서 소속사 대표가 결혼을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조현아는 "사유리가 할리에게 전화를 해서 '지금 누구랑 있냐' '나쁜 친구랑 있냐 좋은 친구랑 있냐'고 물어보더라"라고 거들었다.
로버트 할리는 1세대 귀화 방송인으로 큰 사랑을 받았었다. 한국인 아내와 1988년 결혼해 슬하에 세 아들을 두고 1997년 귀화까지 한 그의 한국 사랑과 트레이드 마크나 다름없는 경상도 사투리에 대중의 마음은 활짝 열렸다. 그러나 2019년 4월 로버트 할리는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안겼다. 그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자숙의 시간을 갖고 있다.
사유리는 그런 로버트 할리의 곁을 지키는 든든한 지원군을 자처하며 훈훈함을 안겼다.
또 사유리는 자발적인 비혼모의 삶을 공개하기도 했다. 사유리는 아이는 갖고 싶지만 결혼은 원치 않았다며 2020년 11월 해외 정자은행을 통해 서양인 남성의 정자를 기증받아 일본에서 출산한 바 있다.
그는 "누구에게 피해주지 않는 이상 확신이 있으면 무조건 해도 된다고 생각한다. 내가 아기를 낳았을 때 그 누구도 권하지 않았고 단 한명도 괜찮다고 하지 않았다. 하지만 내 인생에서 남 이야기 안 듣는게 최고의 성공"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모님은 지금까지도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말을 한번도 한 적 없다. 정말 공부를 못했다. 학교에서 산수 시험을 보면 100점 만점에 2,3점을 받았는데도 엄마가 '그렇게 나오기 어려운데 천재다. 이렇게 못할 수가 없다. 정말 멋있는 일이다. 거꾸로 보면 1등'이라고 했다. 공부를 못해도 자신감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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