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지난해 인도에서 108만대 이상을 생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등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 현지에서 현대차는 76만5000대, 기아는 31만9878대를 생산했다. 총 108만4878대다. 이는 연간 생산량으로 봤을 때 양사가 인도에서 기록한 최대치다.
현대차는 인도에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크레타와 베뉴를 주력으로 10여개 차종을 만들고 있다.
인도 2개 공장에서는 해마다 60만∼70만대가 생산되고 있으며 2개 공장 가동률은 지난해 기준 100%였다.
현대차는 지난해 제너럴모터스(GM)로부터 인수한 13만대 생산 규모의 탈레가온 공장을 내년부터 인도 3공장으로 가동한다. 이를 통해 연간 100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기아는 현지 주력 차종으로 소형 SUV인 쏘넷과 셀토스를 내세우고 있다. 미니밴 카렌스와 카니발도 생산 중이다.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해 인도에서 86만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인도 시장에 대한 대규모 투자도 진행중이다. 투자 규모는 약 5조원 수준이다.
인도는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도 유망한 자동차 시장으로 분류된다. 지난해까지 자동차 시장이 2021년 대비 13% 확대됐다. 특히 지난해 SUV 시장 규모는 약 200만대로 2020년(70만대)보다 3배로 커졌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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