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세상 모든 것이 무서워진 걸까. 먹는것도 무서워 치아까지 삭아버린 4세 아이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오는 23일 방송하는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눈뜨면 무섭다 말하고 음식을 삼킬 수 없는 4세 아들' 사연이 공개된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애교 만점, 사랑스러운 4세 아들 금쪽이와 2세 딸을 키우고 있는 부모가 등장한다. 태어난 순간부터 먹는 것과 전쟁 중이라는 금쪽이. 어렵사리 음식을 입에 넣고도 삼키지 않는 금쪽이와 하나라도 더 먹이기 위해 매일 사투를 벌이는 엄마의 모습에 지켜보던 출연진들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한다.
관찰된 일상 영상에서는 아침 식사를 하는 금쪽이 모습이 보인다. 잘 먹지 못하는 금쪽이를 위해 작은 주먹밥을 준비하는 엄마. 그러나 금쪽이는 음식을 멀뚱히 쳐다보다 이내 안 먹겠다며 식사를 거부한다. 엄마의 거듭된 설득에 주먹밥을 겨우 입에 넣어보지만, 삼키지 못하고 입 안에 쌓아놓는 모습을 보인다. 결국 금쪽이는 이어진 식사 시간 동안 제대로 음식을 먹지 못하는데. 이를 본 오 박사는 "섭식이 생존의 기본"이라며 삼킴이 되지 않는 금쪽이의 상황에 우려를 표한다.
뒤이어 금쪽이의 치아 건강을 살피기 위해 금쪽이와 엄마는 치과 검진에 나선다. 음식을 삼키지 못해 입안에 음식물을 오래 물고 있어, 이미 치아가 삭아버린 상태라는 검진 결과. 충격적인 결과도 잠시, 치아 사이에 낀 음식물을 제거하려 하자 격하게 거부 반응을 보이는 금쪽. 연신 무섭다는 말을 반복하는 금쪽이 때문에 결국 진료를 급하게 마무리하고 만다.
한편, 또 다른 영상에서는 어딘가로 외출하는 금쪽 가족의 모습이 포착된다. 잔뜩 겁에 질린 얼굴로 금쪽이가 도착한 곳은 바로 미용실. 아빠에게 안긴 채 미용을 하면서도 공포에 질려 몸부림치는 금쪽이를 보며, 오 박사는 "새로운 것에 대한 저항이 심한 아이"라며 "아이가 충분히 과정을 보고 알게 해줘야 한다"고 금쪽이의 상태를 분석해 놀라움을 안긴다.
이어 주말을 맞아 키즈카페를 찾은 금쪽 가족의 모습이 담긴다. 낯선 기구들을 거부하는 금쪽이에게 끊임없이 "도전해 보자"는 엄마의 계속된 요구에 금쪽이는 하는 수 없이 엄마의 말을 따르는데. 오 박사는 "다양한 경험이 금쪽이에겐 맞지 않는다"라며 아이의 마음을 먼저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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