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남자 1호가 자신이 바라는 아내의 조건 16가지를 나열해 눈길을 끌었다.
22일 방송된 ENA·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이하 '나솔사계')에서는 남자 1호가 9기 옥순과 데이트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남자 1호는 9기 옥순과 식사를 하며 원하는 여성상에 대해 나열했다. "키 165cm 이상, 고향은 서울, 운동 좋아해야 함, 강아지를 좋아해야 함, 술은 최대한 안 마시길 바람, 부모님 모시고 살기, 결혼식 생략, 자녀는 같은 성별로 세 명 이상 낳기" 등 구체적인 조건들이었다. 또 "눈물 포인트는 부모님으로 저와 같아야 하고 조용한 편이면 좋겠다"라고 덧붙이기도. 조건은 무려 16가지나 됐고 9기 옥순은 이를 휴대전화에 직접 메모하기도 했다.
또 남자 1호는 결혼 후 아내는 전업주부이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남자 1호는 9기 옥순에게 "(결혼 후) 회사 그만두고 싶은 마음 없냐"라고 물었고 9기 옥순은 "없다. 소속감이 제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남자 1호는 "결혼을 하고 아이가 있어도 직장을 다닐 건지"라고 덧붙였고 9기 옥순은 "월급을 다 쏟아부어서라도 가사도우미를 구해서 육아할 거다"라고 말했다.
남자 1호는 "육아도우미를 쓰는 것보다 내 아이는 내 손으로 키워야 하지 않냐"라며 다시 물음표를 보였고 9기 옥순은 "그럼 내 커리어는 어쩌나. 난 그 즉시 경단녀(경력단절녀)가 돼서 다시 일을 시작할 수 없다"라며 팽팽하게 맞섰다.
남자 1호는 "결혼이 하고 싶지만 결혼이 무섭다. 조건을 만들어서 일부러 피하는 것 같다"라는 고민을 털어놨고 9기 옥순은 "문제의 원인을 외부로 돌리는 거네"라고 직언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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