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 토트넘은 2023년에 수익이 매우 폭등했다.
영국 포포투는 23일(한국시각)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는 빈욘세 같은 슈퍼스타들의 콘서트도 열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보고서에 따르면 토트넘의 수익은 1억 800만 유로(약 1,552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의 수익 증가 수준은 유럽 전역으로 놓고 봐도 최고 수준이다. 미국 딜로이트가 발표하는 '축구 재정 보고서' 2024년판에 따르면 토트넘은 2022년 수익 5억 2,300만 유로(약 7,519억 원)에서 1년 만에 6억 3,100만 유로(약 9,072억 원)까지 상승했다. 토트넘은 1년 만에 수익이 20% 이상 증가한 것이다.
총 수익 최상위 20개 구단의 평균 수익 상승률이 15.7%라는 걸 감안하면 토트넘의 성과는 최상위권에서도 최고 수준이다. 토트넘의 수익 증가가 더욱 놀라운 이유는 또 있다.
수익 최상위 수준 구단 중에서 2022년 대비 2023년에 수익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팀의 목록은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PSG), 나폴리, 토트넘이다. 토트넘을 제외한 나머지 3팀의 공통점은 2022~2023시즌 각 리그 우승팀이라는 것이다.
각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에 바르셀로나, PSG, 나폴리는 2023~2024시즌에 유럽챔피언스리그(UCL)도 참가하고 있다. UCL에 진출하면 TV 중계권료, 상금, 매치데이 수익으로 수익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토트넘은 지난 시즌 리그 8위로 최악의 시즌을 보내면서 이번 시즌 유럽대항전 참가에 실패했다. 경기 숫자가 줄어들면서 수익이 증가하기 어려운 환경인데도 폭발적인 상승을 이끌어낸 것이다.
1억 800만 유로의 상승분이 어디서 도출됐는지를 살펴봐도 매치데이 수익의 비중은 10%도 되지 않는다. 대신 TV 중계권과 상업적인 수익 증가가 매우 도움이 됐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을 비롯한 토트넘 관계자들의 노력이 만들어낸 효과라고 설명할 수밖에 없다.
새롭게 개장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각종 행사를 개최하면서 얻어낸 수익도 매우 팀에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이제 토트넘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보다도 수익이 더욱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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