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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일본)=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지난해 KBO리그를 정복한 NC 다이노스 에릭 페디가 될 수 있을까? KIA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 크로우가 인상적인 불펜 피칭을 선보였다.
24일 KIA 타이거즈 선수단이 일본 오키나와 킨 야구장에서 스프링캠프 훈련을 개시했다.
올 시즌 KIA에 새롭게 합류한 외국인 투수 윌 크로우가 동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오키나와 첫 불펜 피칭을 선보였다.
크로우는 지난해까지 미국 메이저리그 빅리그에서 현역으로 활동한 선수다.
2022시즌 풀타임 주전으로 뛰었으나 지난해에는 부상으로 정상적인 시즌을 치를 수 없었다.
장단점이 확실한 선수다.
몸만 아프지 않다면 지난해 KBO리그 MVP를 차지한 NC 에릭 페디급 활약을 펼칠 수 있는 선수다.
크로우는 2020년 워싱턴 내셔널스에 입단했다. 2020시즌을 마치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메이저리그를 뛰었다.
188cm, 111kg의 두툼한 체형을 지닌 우완 정통파 투수다.
묵직한 직구에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스위퍼 등 다야한 변화구를 구사한다.
피츠버그 시절 불펜으로 뛰어 선발로 긴 이닝을 책임질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포수 뒤에서 지켜본 불펜 투구는 상당히 좋은 무브먼트를 선보였다.
크로우는 다양한 구종을 투구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몸이 아프지 않고 시즌을 완주할 수 있다면 KIA의 1선발은 크로우가 맡을 수 있다.
지난해 NC는 1선발 페디의 시즌 20승 활약으로 가을야구까지 경험할 수 있었다. 반면, 지난해 한화 1선발로 기대를 모았던 버치 스미스는 개막전 2.2이닝 투구 후 어깨 부상으로 시즌 초 먹튀가 됐다.
올 시즌 KIA 1선발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크로우의 활약이 중요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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