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토트넘의 굴욕이다.
영국 언론 풋볼런던은 24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이 흔치 않게 주말 경기 없는 자유를 보내게 됐다'고 보도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당초 24일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첼시와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대결을 벌일 예정이었다.
상황이 바뀌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첼시가 2023~2024시즌 카라바오컵 결승에 진출하며 일정이 꼬인 것이다. 첼시는 26일 리버풀과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카라바오컵 결승전을 치른다.
풋볼런던은 '토트넘과 첼시의 리그 경기는 첼시의 카라바오컵 결승 진출로 연기됐다. 토트넘과 첼시의 경기 일정은 다시 짜야 할 것으로 보인다. 놀랍게도 두 팀의 런던 더비는 언제 열릴지 결정되지 않았다. TV 중계권을 이유로 경기를 주중으로 옮기지는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중에는 유럽챔피언스리그(UCL) 16강전이 열린다. 중계사는 유럽대항전과 경쟁하기를 싫어한다. 두 팀의 경기를 재편성할 기회를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토트넘은 지난 2007~20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정상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2016~2017시즌 EPL 준우승, 2018~2019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 2020~2021시즌 카라바오컵 준우승 등이 전부다. 올 시즌도 상황은 좋지 않다. 일단 유럽대항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카라바오컵에선 2라운드(64강전)에서 탈락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도 32강전에서 맨시티에 패해 고개를 숙였다. 리그에선 25경기 승점 47점으로 5위에 랭크돼 있다. 1위 리버풀(승점 60)과의 격차는 10점 이상이다. 토트넘은 3월 3일 크리스탈팰리스와의 리그 경기를 통해 레이스를 재개한다.
한편, 리버풀은 루턴 타운과의 리그 경기 일정을 조정했다. 지난 22일 미리 치렀다. 리버풀이 4대1로 승리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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