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청주 KB스타즈가 올 시즌 정규리그 홈경기 '전승'을 달성했다.
김완수 감독이 이끄는 청주 KB스타즈는 2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의 우리은행 2023~2024시즌 여자프로농구 홈경기에서 84대52로 승리했다. KB는 올 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홈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로써 KB는 올 시즌 정규리그 전승을 완성했다. WKBL 역사상 첫 대기록이다. 1998년 시작된 여자프로농구에서 여름·겨울리그가 통합돼 단일 시즌으로 치러진 2007~2008시즌 이후 홈 경기 전승을 거둔 팀은 KB가 유일하다. 단일 시즌 외에는 우리은행이 2003년 겨울리그에서 홈 경기(당시 춘천) 6전승을 기록한 적이 있다. KB는 지난해 11월 홈 4승을 시작으로 12월 홈 5경기-2024년 1월 홈 1경기-2024년 2월 홈 5경기 모두 승리했다.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KB는 29일 인천 신한은행과 최종전을 치른다. 이후 일주일여의 휴식을 가진 뒤 3월 9일 부천 하나원큐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을 펼친다.
KB는 1쿼터부터 기선을 잡았다. 박지수와 허예은이 번갈아 득점포를 가동했다. 삼성생명은 박혜미가 내외곽을 오가며 득점했지만, KB를 막긴 쉽지 않았다. KB는 1, 2쿼터에만 41점을 몰아 넣었다. 전반을 41-24로 리드했다.
후반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KB는 강이슬의 3점슛까지 묶어 3쿼터를 63-34로 크게 앞선 채 마감했다. KB는 마지막 쿼터 심성영의 맹활약을 앞세워 승기를 굳혔다. KB는 성혜경 안정현 성수연 등 신인급 선수를 대거 투입하며 체력 안배는 물론, 경기력까지 끌어 올리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삼성생명도 김나연 김유선 양지원 이예나 등을 넣어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다. 경기는 이변 없이 KB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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