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은 손흥민의 후계자를 영입할 필요가 없다. 이미 아카데미에 그의 후계자가 등장했다.
영국의 풋볼팬캐스트는 24일(한국시각) '토트넘은 아카데미 천재들 사이에서 손흥민 후계자를 찾을 수 있을까'라고 토트넘 아카데미 선수들에 주목했다.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지난 2015년 토트넘 이적 이후 벌써 9시즌째 토트넘에서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팀 공격을 함께 책임지던 해리 케인도 우승을 위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났지만, 손흥민은 팀에 남아 주장과 에이스 역할을 모두 소화 중이다.
토트넘도 언제까지나 손흥민에게 기댈 수는 없다. 올 시즌 토트넘 공격진에서 12골 6도움으로 최고의 활약을 선보이는 중인 손흥민이지만, 1992년생인 손흥민이 언제까지 기량을 유지할지는 장담할 수 없다. 토트넘은 2025년 여름 만료되는 손흥민과의 계약도 연장할 생각이지만, 그의 뒤를 이을 수 있는 페드루 네투, 안토니오 누사, 니코 윌리엄스 등 여러 후보 영입도 고려 중이다.
다만 토트넘이 멀리 시선을 돌릴 필요가 없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미 아카데미에서 손흥민의 후계자가 착실히 성장 중이었다.
풋볼팬캐스트는 '토트넘의 유소년팀은 현재 영국에서 뛰어난 팀 중 하나이며, 제이미 돈리, 알피 도링턴과 같은 선수들이 이름을 알리고 있다. 그리고 이제 엄청난 재능을 가진 올리버 아이로우는 그의 이름을 토트넘 팬들의 귀에 전달할 것이다'라며 아이로우의 활약에 주목했다.
이어 '아이로우는 양쪽 윙과 10번 역할에서 실력을 보여줬고, U-17(17세 이하) 잉글랜드 대표팀도 포함됐다. 득점할 수 있는 윙어인 그는 올 시즌 16경기에서 7골 2도움을 기록했고, 특히 측면에서 7경기 3골을 터트리는 등 측면을 끊어서 들어가는 능력이 뛰어난 선수로 평가받는다. 토트넘 구단의 밝은 미래 중 핵심이며, 그의 발전은 다음 단계인 1군 데뷔에 가까워지고 있다'라고 아이로우의 활약과 능력을 평가했다.
풋볼팬캐스트는 아이로우의 성장 방향에 대해 '완벽한 손흥민 후계자'라며 '아이로우는 아마도 손흥민의 역할을 맡을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은 그가 채워야 할 큰 역할이다. 손흥민은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이후 유럽 최고의 윙어로 성장했다. 아이로우의 골문 타격 능력은 손흥민을 대신해 자리를 맡을 수 있는 좋은 위치를 제공할 것이다'라며 당장은 달성하기 어려운 목표지만 손흥민을 대체할 능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2006년생 공격수 아이로우는 최고의 장점 중 하나가 왼발과 오른발을 가리지 않는 날카로운 슈팅 능력이다. 손흥민의 장점과 매우 유사하다. 최근 유소년팀에서 왼쪽 윙어로도 자주 출전 중이다. 토트넘은 이미 그의 재능을 알아보고 지난해 7월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아직까지 아이로우가 손흥민에게 다가가는 길은 멀고도 험하다. 1군 데뷔도 아직 이뤄지지 않았으며,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395경기에 출전해 157골 86도움을 기록한 구단 리빙 레전드나 다름없다.
다만 그의 성장세가 꾸준하다면 언젠가 손흥민의 자리를 물려받을 능력은 충분해 보인다. 풋볼팬캐스트는 '아이로우가 계속 같은 길을 걷는다면 효과적인 골잡이가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 그는 손흥민이 어느 시점에서 불가피하게 팀을 떠날 때 완벽한 해결책이 될 수 있다'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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