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센게 온다. 류승룡 송중기부터 이재욱 등 핫스타들이 3월 OTT 시장에서 격돌한다.
이중 안팎으로 큰 기대를 불러보으고 있는 작품은 '로기완', 3월 1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 글로벌 시청자들과 만난다.
'로기완'은 삶의 마지막 희망을 안고 벨기에에 도착한 탈북자 '기완'과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여자 '마리'가 서로에게 이끌리듯 빠져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소설 '로기완을 만났다'을 원작으로. 김희진 감독이 처음 메가폰을 잡았다.
무엇보다 난민 '로기완'으로 나오는 송중기의 새로운 연기 변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화란'에서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할 정도로 거친 날 것의 연기를 보여준 송중기는 이번에도 모험이라 할 수 있는 새로운 캐릭터에 과감히 도전, 박수갈채를 받았다. 기존 이미지에 안주하지 않는 그의 도전이 이번엔 전세계 시청자들에게 어떤 호평을 받을지 벌써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역시 넷플릭스를 통해 15일 공개되는 '닭강정'은 의문의 기계에 들어갔다가 닭강정으로 변한 딸 김유정(민아)을 되돌리기 위한 아빠 류승룡(선만)과 그녀를 짝사랑하는 안재홍(백중)의 신계(鷄)념 코믹 미스터리 추적극.
이병헌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류승룡 안재홍이 연기 차력쇼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티빙은 센 장르와 신예들의 패기로 29일 오리지널 콘텐츠 히트 퍼레이드를 이어간다.
앞서 '이재, 곧 죽습니다' 등으로 큰 재미를 본 티빙이 29일 야심차게 공개하는 작품은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이다. 한 달에 한 번 비밀투표로 왕따를 뽑는 백연여고 2학년 5반에서 학생들이 가해자와 피해자, 방관자로 나뉘어 점차 폭력에 빠져드는 잔혹한 서바이벌 서열 전쟁을 그린 드라마다.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작가 달꼬냑)이 원작이다.
게임 타깃에서 서열 피라미드를 깨부수는 '게임 저격수'로 각성하는 성수지(김지연 분)와 학생들이 벌이는 두뇌싸움과 심리전이 기본 재미를 보장해주고, 신예들의 신선한 연기 또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외에 디즈니+도 잇달아 야심작을 공개하면서, 최근 힘받기 시작한 오리지널 콘텐츠 시장에서의 우위를 이어간다.
지난해 '무빙'에 이어 '킬러들의 쇼핑몰'까지 줄줄이 히트작을 내놓고 있는 디즈니+는 28일 '로얄로더'로 인기 행진을 이어 간다.
이 작품은 갖고 싶고, 되고 싶고, 훔치고 싶었던 대한민국 최고 재벌가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마이너리거들의 이야기로, 이재욱은 극중 한태오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어 '비밀의 숲' 이수연 작가와 주지훈, 한효주의 만남으로 기대를 받는 '지배종'이 오는 4월에 베일을 벗는다. 인공 배양육이라는 신선한 소재를 내세웠으며, 이를 통해 넷플릭스의 아성을 뛰어넘서 콘텐츠 명가로서 더욱 존재감을 드러내게 낼 전망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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